안녕하세요~
어제 심야로 혹성탈출을 보고 왔습니다.
기존 혹성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리부트가 아닌 기존 작품의 연장선상의 새로운 서사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와 우려가 많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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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커뮤에서 보이듯, 이번 작품은 무난한 별 3개정도가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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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리즈가 너무 완벽한 서사를 갖춰놔서
거기에 또다른 이야기를 갖다 붙인다는게 과연 가능할까?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번편을 보시면, 앞으로 이 시리즈가 (이것도 3부작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나아갈지 대충 방향이 보입니다.
심지어 초반 10분안에 주인공 이름을 듣자마자 아! 알게 됩니다.
'그거를 모티브로 끌고 가려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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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 별 3개인가?
작정하고 분석을 하려고 하면,
이번 작품은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이 좀 허술합니다.
스포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여자 인간이 왜 하필 주인공을 따라 다녔는지,
시저의 죽음 이후 수세기가 흘러, 인간들은 원숭이급으로 병신이 된게 기본 세계관인데,
바이러스 설정이고 뭐고, 느닷없이 정상의 인간들이 나타나고...
게다가 빌런도, 뭔가 있어 보이는 등장을 제외하고는 딱히 뭘 하는게 없습니다.
좀 폭력적이긴 하나, 가만 생각해보면 빌런은 옛날 인간 세상의 지식을 배우고 싶었던 것 뿐이고, 그걸로 왕국을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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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 신기한 게, 이런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초 집중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뭔가 허술한데, 그런게 영화를 보는 내내 크게 티가 나질 않았다는 느낌 이랄까요?(물론 마지막 10 여분은...너무 급진적인..ㅜ.ㅜ)
시작부터 끝까지 시원시원한 액션 시퀀스를 골고루 배치 해놨고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장점인 철학적인 메시지가 훌륭합니다.
이번 작품 역시, 생각 해 볼만한 메시지를 깔고 있어서,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가 되는 작품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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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를 통틀어서 추천할만한 작품이다라고 까진 말할수 없지만,
그래도 극장 관람을 추천하고는 싶습니다.
특히 다음편을 위해서.ㅋ
(연예인)
윈터가 대기 시간을 보내는법ㅎㅎ(에스파)
(12)
[감상평]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