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논란에 대한 논문 반박에 대한 반박
더 이상 아이돌 어쩌고 그런 건 이제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병, 아이돌, 게시판이 지저분하다
개인 취향, 다양성 .. 다 큰 어른들이 이런 소리 좀 하지 맙시다 -_ -
댓글이나 달고, 무슨 허영심에 따로 글 하나 팔 생각은 없었지만 말입니다…
원글이 유머란에 있어서 저도 유머 게시판에 올립니다.
리센느 사투리 논란에 대한 논문 반박.jpg - 유머 게시판 | 이토랜드
읽다보니 논문의 반박이고 뭐고 알려야 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글에 개시한 논문 일부의 내용이 좀 이상해서 링크 들어가 읽어보니

아예 이 논문 자체가 ‘한국어 의문문’에 대한 논문이고

제시한 예시도 전부 의문문의 유형으로 제시한 것이며
그 의문문에서 한국어 ‘의문사’를 생략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끝에 ‘-가’ 또는 '-노’ 나 ‘-고’를 붙인다, 그런 내용입니다.
더 명확하게 문장 부호를 붙이면 ‘-가?’, ‘-노?’, ‘-고?’가 되겠습니다.
끝에 ‘의문사가 없는 문장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 이 설명이 79번 항목 그 내용이고요.
예시에 실제로 ‘왜’가 없이 종결 어미 ‘-노, -고’만 붙여서 의문문 완성했습니다.
안 보이는 78번 항목은 아마 ‘~~ 했다 아이가?’ 이 유형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히야가 한 딱가리 했다 아이가?’ 쯤 되겠군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 끝에 문장 부호 ‘?’를 붙여 보세요. 완벽한 의문문입니다.
정말 어거지로 낱말에 -노 갖다붙이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노?’는 의문문이 맞습니다.
‘무섭노’를
‘(너) 무섭냐?’, ‘(-상황이- 와 이리) 무섭지?’ 굳이 줄였다 치고, 질문의 의미로 쓰면 말은 되는데
‘(내가) 무섭다’ 뜻으로 쓰면 의문문이 아닌데 -노를 붙이니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죠.
걔가 일베다 아니다가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 너무나 교란된 언어 체계를 걱정하셔야 맞는 것 아닐까요?
리센느 사투리 논란에 대한 논문 반박.jpg - 유머 게시판 | 이토랜드

이 말 자체도 논란의 요지와 달리 좀 교묘한데
논문에서, 의문사 생략한 문장에 ‘-노’ 붙였다고 의문문이 아니라는 말도 아닙니다.
예를들면 의문사 why 뜻인 ‘와 이리’를 빼버려도 문장 종결 어미로 ‘-노’를 붙여서 의문문으로 쓴다는 뜻입니다.
‘무섭노’를 질문으로 인식하지 않고 ‘내가 무섭다’ 서술 의미로 쓰려고 해도
‘-노’를 붙이게 만든, 생략한 의문사 ‘와 이리’ 가 자동으로 떠오르니
자꾸 이상하다고 시비가 생기는 거죠. 왜? 원래 그렇게 쓰는 말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와 이리’를 붙여야 자연스럽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아잇, 진짜 …
괜한 논란에 휩쓸린 서울대 논문 쓴 분께 유감을 표합니다.
남의 노력과 피땀이 어린 논문, 잘 보고 인용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