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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제골 터뜨리고 눈물 쏟아낸 각포…며칠 전 유산된 아이를 위한 득점이었다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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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뭄해리
2026-06-30 () 22:14조회 : 14추천 : 3

0004080114_001_20260630220411253.jpg?type=w647코디 각포가 3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유산된 아이를 기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코디 각포(리버풀)가 득점을 터뜨린 뒤 눈물을 흘렸다.

각포는 3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32강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27분 득점했다.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네덜란드가 먼저 웃었다. 바르트 베르브뤼헨 골키퍼가 롱패스를 시도했다. 바우트 베르호스트가 머리로 공을 떨궜다. 공을 잡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빠른 속도로 드리블해 들어갔다. 그는 모로코 수비진의 압박 때문에 균형을 잃고 넘어졌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각포에게 패스했다. 각포는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각포는 득점 후 그 자리에 무릎 꿇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네덜란드 팀 동료들은 모두 각포를 위해 달려왔다. 그는 눈물을 흘렸고 선수들은 그를 위로했다.

0004080114_002_20260630220411326.jpg?type=w647버질 판 다이크(가운데)가 3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코디 각포의 득점이 나온 뒤 그를 위로해 주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유가 있었다. 모로코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 중이었던 각포의 아내가 유산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각포의 아내 노아 판 더 비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너지는 심정으로, 우리의 어린 아들이 임신 중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 모든 지원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는 함께 교회를 찾아 촛불을 켰다. 그 후 아들 사무엘과 함께 놀이터에 갔다. 그곳에 다른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엘리야였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신의 계시는 없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각포는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다. 정중하게 우리의 사생활과 공간을 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는 성명을 통해 "먼저 우리는 각포와 그의 가족, 노아, 그리고 이들의 아들 사무엘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는 매우 슬픈 사적인 상황이다"라며 "당연히 우리는 이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KNVB는 가능한 한 이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포는 여자친구와 상의 끝에 대표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따라서 우리가 그들을 지원하려는 방식을 포함해 이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에 대한 추가 정보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와 관련해 공유되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가족들이 직접 결정할 몫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이사 디오프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모로코가 3-2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32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117/0004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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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덕매니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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