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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럽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독일·네덜란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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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뭄해리
2026-06-30 () 16:34조회 : 22추천 : 4

0000939536_001_20260630163018608.jpg?type=w647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유럽 축구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 나선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각 '남미 복병' 파라과이,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와 승부차기 끝에 나란히 덜미를 잡혔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대회 32강전에서 정규 시간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독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토너먼트 첫 경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또한 0-1로 밀리던 후반 9분 동점 골로 터뜨려 팀을 기사회생 시킨 카이 하베르츠(27·아스널)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왔으나 실축,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닉 볼테마데(24·뉴캐슬), 요나탄 타(30·바이에른 뮌헨)도 실축했다.

0000939536_002_20260630163018676.jpg?type=w647독일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관중석의 독일 팬이 아쉬워하고 있다. 보스턴=로이터 연합뉴스

8년 전 한국에 0-2로 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이후 독일은 연이은 참사로 더 이상 '전차군단'다운 모습을 상실했다. 이날도 볼 점유율 76%, 슈팅 21개로 파라과이(24%·슈팅 7개)를 몰아세웠으나 통하지 않았다. 율리안 니겔스만 독일 감독은 "나는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사퇴하지 않겠다. 독일축구협회가 나를 원하지 않을 때 떠나겠다"고 말했다.

0000939536_003_20260630163018742.jpg?type=w647파라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16강행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반면 파라과이는 독일을 잡고 이변을 일으켰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서 독일에 0-1 패배를 24년 만에 설욕한 파라과이는 7월 5일 필라델피아에서 프랑스-스웨덴전 승자와 8강 진출을 가린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경기 직후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네덜란드는 '승부차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겨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0000939536_004_20260630163018798.jpg?type=w647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연장전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몬테레이=AFP 연합뉴스

3개 대회 연속 악몽을 되풀이됐다.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8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2014 브라질 대회 때오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로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도 지난 대회 '4강 신화' 모로코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모로코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야신 부누(35·알 힐랄)이 크리센시오 서머빌(25·웨스트햄)의 슈팅을 막아 승리를 안았다.

전반 내내 팽팽하던 균형은 네덜란드가 후반 27분 먼저 깼다. 코디 학포(27·리버풀)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출산 예정이던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투혼을 발휘한 것.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 이사 디오프(29·풀럼)의 헤더로 1-1이 됐고, 승부차기로 16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도 즉각 사퇴를 거부하며 "우린 모든 걸 쏟아냈고, 스스로 탓할 건 없다. 나만의 생각이 있지만, 지금 말할 타이밍이 아니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469/000093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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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덕매니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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