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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투수 3관왕 도전' 올러, 보름 재충전 갖는 이유...작년 아픈 기억 잊고 후반기 반격 카드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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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 14:58조회 : 15추천 : 3

0005563068_001_20260630134111383.png?type=w647KIA 아담 올러./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작년 아픔은 잊어라.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1)가 30일 SSG 랜더스와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하고 전반기를 마감한다. 이범호 감독이 일찌감치 예고했다. 원래 28일 잠실 두산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대신 2년차 영건 김태형이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는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었다. 

올러는 전반기를 8경기 남겨놓은 시점에서 마무리 하는 셈이다. 한 경기 더 던질 수 있지만 이범호 감독과 이동걸 코치는 휴식을 주는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다. 2026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뽑힌 점도 감안했다. 11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일정까지 고려했다.

후반기 첫 날 스타트를 끊는다. 16일 SSG와 문학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2주 동안 재충전 시간을 갖는 셈이다. 확실하게 재충전 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물론 후반기 순위싸움에서 에이스의 활약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고려했다. KIA는 내심 후반기에 선두권 공략의욕도 갖고 있다. 선발카드에서 밀리지 않아야 싸움을 해볼 수 있다. 

0005563068_002_20260630134111547.png?type=w647KIA 아담 올러./OSEN DB

작년의 아픈 기억도 결정의 배경이다. 올러는 작년 제임스 네일과 원투펀치로 선발진을 이끌었다. 6월25일 키움과 고척돔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낸 이후 장기 결장했다. 허리통증이 생겼고 검진결과 염좌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복귀가 계속 미루어지면서 8월6일 사직 롯데전에서야 돌아왔다. 

KIA는 6월 말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선두 한화도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올러가 빠진 40여일동안 급추락했다. 올러가 빠지자 선발대결에서 밀리는 카드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불펜진까지 흔들리는 통에 승보다 패가 많아졌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친 이의리가 돌아왔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올러는 복귀 이후 100%까지 끌어올리는데 예열기간이 필요했다. 9월에 들어서서야 7이닝짜리 먹방경기를 펼치며 완전회복했다. 그러나 떨어진 순위는 되돌릴 수 없었다. KIA는 디펜딩 챔프의 최저 한계선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소 실패했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러의 부상 공백이 가장 큰 이유였다. 

0005563068_003_20260630134111565.png?type=w647KIA 아담 올러./OSEN DB

올러는 시즌을 마치면서 KIA와 재계약을 강하게 원했다. 그러나 구단과 이범호 감독은 신중했다. 외국인은 풀타임이 기본조건이다. 부상으로 한 달 이상 빠지는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약을 주저했다. 기본적으로 구위는 통하는 만큼 부상위험성만 잘 관리한다면 풀타임을 소화가 가능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올러는 개막이후 에이스 투구를 펼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29일 현재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에 올라있다. 올스타 베스트 12까지 뽑히며 KBO리그 최강의 외인투수가 됐다. 투수 3관왕도 시야에 두고 있다. 충분한 재충전을 통해 후반기의 대추격을 이끈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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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덕매니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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