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라는 말도 일본에 수출됐던데요 ㅋ

@흐느적

아 그런가요?

이런 류의 역수출의 최고봉은 중국어 표현 好久不見의 직역인 Long time no see죠.

@푸른권율

이건 역수출이라기보단 미국내 중국인 이민자들이 쓰던 중국식 영어가 관용어로 굳어진 거 아닌가요?
중국내에서 만들어진 말이 아니니까
이것도 역수출이라고 해야하나... 애매하네요

@망고맛쥬스

저는 청나라 시기에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이 아니라 영국과의 무역에서.

찾아보니 "또 다른 설로는 이 표현이 초기 미국 이주민들과 원주민 아메리카인들 사이의 의사소통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라고도 하는군요.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Long time, no see.-----

(1) 분명히 정통 영어 아니고, 비문법적이라서 논란이 많았음.
(2) 일설에 의하면 19~20세기에 중국인들이 이민을 오게 되면서
    어법, 문법 무시의 중국식 영어로 생긴 말.
   
    중국인들은 자국어  '호구불견'(好久不見)을 영어로 직역한 표현을
    쓴 셈인데, 당연히 영어로는 조사 연결어가 생략되고
    중국어 어순 그대로 영어로 번역한 것 = Long time, no see.
   
(3) 정통 표현은'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I saw you."임
    그러나 언어라는 게 범용성 생기면 소통에 문제가 없어서
    비문, 비정통임에도 쓰는 사람이 있기 마련.
    그래도 지식층이나 의식 있는 원어민들은 거의 쓰지 않음   
    -----> 이렇게 '비정통 + 구어체 + 일상어'인 것을 외국계가 사용하면
    이를, Pidgin English, 혹은 Creole English라고 부름.
    영어 내부에서 분류할 때에는
    'Colloquialism, 혹은 informal expression(=구어체, 일상 어구 뜻임)
   
(4) 그렇다면, 정통 영어 표현으로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It's been a while. (오랜 만야)
    Ages since I've seen you. (정말 오랜 만이네.)
    Where have you been hiding?(그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어?)   
         
(5) 이런 식으로 쓰이고 있는 몇 가지 사례
    No can do.(=I cannot do it.) : 주한 미8군도 쓰던 말
    Mo no like. (=I don't like
      No problem. : 비원어민과 흑인, 특히 인도인들이 애용함

  --제 분야라서 적어봤습니다.

@다빈치2

오 재밌어요!!
앞으로도 많이 이런거 적어주세요~

What you be needing?은 어떤가요?
폴아웃1에 나오는 대사예요 ㅎ

문화의 힘이란... 김구 선생님...

어디서(기억 안남) 봤는데, 파이팅은 복싱 영향이라고 함.

예전엔 복싱이 인기 많았는데, 당시 TV는 적고 영어는 일부 엘리트나 하던 시절이라, 다같이 모여서 TV로 시청하는데 선수가 다운됐다가 일어나면 심판이 파이팅해야 경기가 지속되니깐 지금의 의미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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