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의 소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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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맘카페의 소통방법

찌노메라 2023-03-31 (금) 19:43 조회 : 6131 추천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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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과잉인건지..

결혼하면 왜 맘카페 하면 안되는지 알게됨.

아이와 장난치면서 노는 아버지가 정서학대범이나 시댁에서 그렇게 가르쳤다는 식으로 나가네요..

나도 맨날 조카들한테 저렇게 장난치는데 나도 정서학대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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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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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압력 2023-03-31 (금) 20:45

본글 내용이 맘카페의 소통 방법이라고 인식되는건가요?
저는 오히려 맘카페 글쓴이의 글이 더 공감이가고,
글에 달린 댓글들도 공감되는 글이 더 많네요.
맘카페 글과 댓글들에서 큰 문제점을 못느끼겠네요.

추천 16

반대 2

소울워즈 2023-03-31 (금) 22:25

장난의 대전제는 거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즐거울것입니다.
당하는 이가 싫다고 의사표현 하는데 지속하는건 괴롭힘이라고 합니다.
저건 아빠의 놀이가 아니라 괴롭힘이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서적 학대입니다.

제대로 된 아빠의 놀이는 좀 과격한 신체 활동이지만 언제나 애가 싫어하는건 안됩니다.

추천 16

반대 1

Wakaka 2023-03-31 (금) 21:14

남편이 노는 방식이라지만 남편이 과한걸로 보이는데... 장난도 적당히지 애가 울정도로 그러는건 아니지...

추천 1

허위가식위선 2023-03-31 (금) 23:13

@찌노메라

언급하는 게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만,

저런 식의 언급은 그냥 대놓고, 당신 부모가 자녀 교육 똑바로 시켰냐는 이야기니 ㅋㅋㅋㅋㅋ 들으면 개같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추천 16

찌노메라글쓴이 2023-03-31 (금) 21:28

@과압력

아이가 귀여우니 툭툭치며 울리는 장난이 정서학대와 시댁에서 잘못 교육한게 맞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행위가 맞나보네요.

저도 각성하고 조카에게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추천 1

피지왕통키 2023-03-31 (금) 21:33

@찌노메라

저 긴 댓글들 속에서
시댁 어쩌고 한게 몇건?

추천 1

과압력 2023-03-31 (금) 21:47

@찌노메라

저도 개인적으로 남편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고, 댓글들도 그런 내용이 많은 것 같네요.
사실 이건 개개인 판단의 영역이라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저 개인의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토에서도 어떤 잘못된 행위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다같이 나쁘다는 식으로 지적 많이 하지 않나요?
아무튼 찌노메라님이 잘못된 의견이라는 것보다는...제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추천 1

허위가식위선 2023-03-31 (금) 23:15

@과압력

남편 행동이 잘못된 건 맞고,
그 부분을 말하는 댓글들까지는 오케이합니다만.

글을 가져온 의도는 선을 넘은 댓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추천 0

피지왕통키 2023-03-31 (금) 21:57

@찌노메라

아마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애엄마들이 감정이입해서 더 감정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
시댁 어쩌고 하는건 선 넘은거지만, 그것 외에는 딱히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추천 1

블랙필 2023-04-01 (토) 19:49

@찌노메라

님 댓에 "댓글 내용 대부분이 남편의 행위를 지적하는걸 넘어서 나쁘다는 식으로 너무 몰고갑니다."라고 하셨는데 남편분의 행위가 잘못되지 않았고 나쁘지 않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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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쓰 2023-03-31 (금) 22:28

@찌노메라

멀쩡한 아기를 울게하는 것은 학대죠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세월 지나면 학교가서 시비걸고 툭툭 치고다닙니다

추천 3

찌노메라글쓴이 2023-03-31 (금) 22:29

@유현쓰

네.. 제가 그렇게 자라서 죄송합니다.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3-03-31 (금) 23:23

@유현쓰

저게요. 아마 딱 눈에 확 드러나게 보이는 학대는 아닐 겁니다.

슬슬 아이 성질 건드려서, 결국 울게 만들거나. <- 이건 낫 오케이.

아니면 놀아줄 때, 넘치는 승부욕에 울게 만들거나-> 이건 그래도 오케이. 승부욕을 줄여가는 수밖에는..

옆에서 계속 봐야 느껴지는 그런 건데, 물론 노골적으로 느껴질 떄도 있을 겁니다만,
옆에서는 참 답답한 상황이죠....

추천 0

병진이형 2023-04-01 (토) 03:32

@찌노메라

네....안좋은거 맞습니다. 지극히 비정상적인 행위 맞아요.

쉽게 이해시켜드려요? 님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일명 일진이랍시고 노는 애들이 시도때도없이 툭툭 밀치거나 살살 치면 기분 좋으세요? 심지어 체격도 님보다 훨씬 크고 싸움도 잘해서 함부로 덤비기도 힘들어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매일같이 당하다 나중에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서 동창회에서 만나서 어릴 때 왜 날 그렇게 괴롭혔냐고 물었을 때 그냥 장난친건데? 하면 아~ 그냥 장난이였구나~ 하고 넘어가실래요?

장난이란건 상대도 장난이란걸 받아들이고 이해해줘야 장난인거에요. 아이가 울 정도의 장난을 쳐놓고선 그냥 아이니깐 별 생각없이 혼자 자기 분을 못참고 답답하고 짜증나서 화풀이 하는 정도의 울음으로 생각하시죠?

아이도 사람이에요. 사람은 1살이든 100살이든 감정이란게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억울한 감정이 다른 또래의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는 상황 자주 나와요.

괜히 아동심리학에서 나이대 별로 아이의 정서와 신체적 접촉에 대한 연구를 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아이와 놀아주려했던 남편의 의도가 잘못 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죠.
사내아이니깐 좀 과격하고 놀아도 된다? 이건 뭐 저희때 같은 7~80년대까지나 통하던 이야기죠...라떼시절;;

추천 3

무당왕이될테다 2023-04-01 (토) 20:04

@찌노메라

애를 툭툭 치며 울리는 게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해왔다고? 진짜 놀랍네요.

추천 0

Wakaka 2023-03-31 (금) 21:1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남편이 노는 방식이라지만 남편이 과한걸로 보이는데... 장난도 적당히지 애가 울정도로 그러는건 아니지...

추천 3

크크섬냥 2023-03-31 (금) 22:26

@크크섬냥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지금은 싫다는 상대한테 지속적으로 불쾌한 행동을 하는 건 범죄인 세상입니다(스킨쉽, 연락 등). 아이들이 상대방의 거절을 무시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부터 교육해야합니다.

추천 3

ENFJA 2023-03-31 (금) 22:0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1

Wakaka 2023-03-31 (금) 22:40

@가인하

저 남편이란 사람의 과한 행동이요

추천 0

지바산 2023-03-31 (금) 22:19

나도 맘까페에서 조리돌림당할라ㅋ 애 울리지 말아야겠네ㅋㅋ

추천 1

소울워즈 2023-03-31 (금) 22:2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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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있는하니 2023-03-31 (금) 22:45

저도 저 퍼온글엔 별 문제점을 모르겠지만, 저 남편의 행동이나 퍼온분의 맘카페 평가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분명 예전엔 애들 일부러도 울리는 등의 행위가 있었고 용인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요즘엔 교육상에 좋을리 없는데다 공감받기도 힘듭니다. 여기도 댓글보면 나오죠.

추천 1

건건거 2023-04-01 (토) 19:11

미숙한 남편이 있을수도 있는것이고 미숙한 부인이 있을수도 있는것이고
자식또한 마찬가지고
요즘은 무슨 정답이 있는것마냥
거기서 벋어나는건 매도하기 바쁘다
너무 기준들이 높은건 아닐지

추천 0

시티헌터 2023-04-01 (토) 19:30

내 친구 새끼 생각나네. 어릴 때 옆집에 3~4살 먹은 애가 있었는데 진짜 착했음. 맨날 와서 웃고. 근데 친구놈이 와서 걔보고 왂!하고 놀림. 애는 당연히 울고. 그때부터 애가 이상해짐.. 물론 그 친구라는 새끼하곤 아주 오랜 후에 손절했음. 성인 됐어도 사람새끼가 아닌걸 아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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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왕이될테다 2023-04-01 (토) 20:08

진짜 이 글을 읽으니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왜 박살나는지 알것같음.
기본적인 육아와 어린아이 정서 형성 과정에 대한 교육에 전혀 관심 없는 남자들이 왜 이리 많고, 또 당당한지… 내가 어릴 때 맞고 자랐지만 멀쩡하게 컸으니 내 아이도 때려서 키우겠다는 당당한 무식함. 이런 남자랑 누가 애를 낳고 싶을까…
이런 남자들은 나중에 아내가 임신했을 때, 같이 참석하는 육아 교육 프로그램에 쪽팔린다고 참석도 안 하고, “지 스타일”이 맞다고 우길 인간임.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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