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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증원하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댓글수 (26)]

익명 2024-05-27 (월) 13:47 조회 : 4034 추천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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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튜브 보니깐

엄마 : 우리 딸아이 희귀병임 ㅠㅠ 진료받는데 한참걸림

아빠 : 사방팔방을 돌아다녀봤는데 치료해줄 수 있는 의사가 없더라

뭐 이딴식으로 광고를 하던데

유망하고 실력 좋은 의사들에게만 가려고 해서 없는거지

동네병원은 충분히 차고 넘치치 않나요?

의사 정원 늘린다고 해서 의료 서비스가 갑자기 폭풍 상승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것 같은데

다들 솔직히 가벼운 병이면 동네병원

수술이 필요하거나 최신 장비로 진료 받을려면 서울 아니면 대학병원 가잖아요

근데 의사정원 늘리면 후자에 속하는 부분이 올라가나요?

동네병원끼리 출혈경쟁 일어나서 싹다 망할 것 같은데

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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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27 (월) 13:56

정원 늘리는것만 능사는 아니지만 정원을 늘리는건 필수입니다.
공급량을 늘리면 모두다 개업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필수인력이 늘어나는것은 맞습니다.

추천 2

익명글쓴이 2024-05-27 (월) 16:47

@떡빵s

제 생각이지만 지방의료는 살아날 방도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부동산이랑 같다고 봅니다.
입지 안좋은 곳은 아무도 안사려고 하고 입지 좋은 곳은 프리미엄 붙여서 사려고 하죠.
이게 딱 지방과 서울의 차이인데 지방도 나름급이 있어서 인구소멸지역과 인구증가지역으로 나뉠텐데
증가하는 지역은 그래도 2티어급은 되어서 나름의 메리트는 있죠.
다만 의사들은 대다수가 서울로 가려고 하겠죠.

예전에 지방에 3억인가 4억 줄테니 와라 했는데 안갔다가 사람들이 욕했죠.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분쇄기 마냥 갈리는 근무조건이었고 주변사람들에게 의료관련 정보나 기술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최신의료기술은 서울 아니면 배우기 힘든데
지방에 가면 짱박혀서 다른 의사들보다 뒤쳐지겠죠.

인구감소가 시작되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면 의사정원 늘려도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젠 역전이 되어서 감소가 시작되는 시기인데 6년 뒤 12년 뒤에는 의사정원이 오히려 많다고 느껴질 것 같군요

추천 1

쥬드섭 2024-05-27 (월) 19:07

의사수가 서울 수요로도 넉넉하니 지방을 안가는것이죠. 증원해서 늘어나야 경쟁에서 밀리거나 차별화로 지방을 찾는 의사도 생길거라 봅니다. 그리고 수도권 6600병상 신규병원 개원될텐데 증원없이 어떻게 인력을 구하죠? 증원은 답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론 2천명 증원이 아니라 성적이 입학의 기준인것을 없애고, 졸업 기준을 높이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다양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입학한텐데 지금은 오로지 성적이 입학에 기준이니 힘들게 공부한 고생을 돈으로 보상받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추천 2

떡빵s 2024-05-27 (월) 19:11

동의합니다.
서울이 아니면 안 가려하고,
대도시가 아니면 안 가려하고,
인프라가 별로면 안 가려하고,
사람들이 적으면 안 가려하죠.

이 이유 중 아주 커다란 한 가지가,
수익의 차이가 너무 커서 그래요.

한정된 숫자로 큰 파이를 나눠 먹으니, 못 먹는 사람보다 배 터지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첫째는 숫자를 늘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수익의 차이가 줄어들면,
서울이 아니어도 될 테고,
대도시가 아니어도 진출을 하겠죠.

가장 중요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곳들은 일본처럼 장학금 제도를 통해 의무적으로 근무를 하게 만드는 방법 밖에는 안 떠오르지만,
의사 숫자가 늘어나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크긴합니다.

추천 1

발딱이 2024-05-27 (월) 14:56

무조건 인원수를 늘리는 건 안되겠지만 솔직히 지방은 전문의사들 많이 늘려야 해요
지방에서 큰수술 받으려면 서울까지 가야 하고 심지어 당일 교수 못 만나면 다음날 다시 만나야하고
만나도 수술 날짜 잡고 대기 하려면 1-6개월까지 기다려 야해요....
동생 목수술 하는데 지방에서 수술 하기 힘들어서 결국 서울까지 가서 수술 3개월 후 예약 잡고 했죠
지방에 전문의사들 많이 늘려야해요 너무 전문의들이 서울에만 몰려 있어요

추천 1

아니 2024-05-27 (월) 15:00

이재명 아저씨가 서울병원 간거랑 같은 일이지요. 자기 가족에게 닥치면 사람 마음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ㄷㄷ

추천 0

호러키노 2024-05-27 (월) 16:09

의사분들이 맨날 의사없어서 피로에 쩔어산다고...없어서 간호사분들도, 의료기 영업사원분들도 수술 집도를 하신다하여

추천 1

놀아요2 2024-05-27 (월) 17:53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지역에 병원급감이라 그렇게 느끼실꺼에요
수도권의 경우엔 실제 병원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망하는 병원도 많이 들었구요
의사수를 늘리는건 찬성인데..사회적 합의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늘리는건 문제라고 생각 들어요

추천 0

kim121 2024-05-27 (월) 18:28

의사 걱정도 하네 이젠

추천 2

zini1109 2024-05-27 (월) 18:37

의사들이 지방에 연봉 높아도 안가려하니 문제가 되는거

추천 0

마음속양심 2024-05-27 (월) 18:58

난이도 높은 질병은 지방 사람들도 서울 탑5 병원으로 오는 상황이라
지방 의료 때문에 증원이 필요하죠.

희귀 질병이면 전국에 치료 가능한 의사가 1~2명일 수도 있지요.

추천 0

분홍가디건 2024-05-27 (월) 19:05

1. 동네 병원의 경우 도시에는 상당히 개원의가 있지만, 지방에는 극단적으로 없어지고 있음.
2. 중급, 상급 병원의 경우 도시에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방에서 치료 못하는 환자들이 모두 도시 상급병원으로 몰려옴.
지금까지는 의사들을 갈아넣어서 진료하고 있었지만, 필요의사수가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 인식하고 있음.
3. 필요한 의사수를 늘려야한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음. 그러나 갑자기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음. 당장 의대 교수가 지도해야 할 학생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므로 의학 지도 현장에서 가르치는 쪽이나 배우는 쪽이나 어려운 점이 발생하게 됨. 또한 진료과목별 필요 인원 및 지역 의료 인원 확충을 위한 제도도 만들어야 함. 가르쳤더니 모두 서울에서 성형외과만 개원하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임.
4. 고령화 사회는 이미 기정 사실이고, 점점 심각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필수 의료인을 양산할 필요가 있음.

추천 0

하안미 2024-05-27 (월) 19:18

단순하게
의사 부족하다는건 평균 연봉으로 나타남
한국 의사 평균 임금이 북유럽 다 뚜드려 패고 전세계 2위임
1위랑 큰 차이도 나지 않고

변호사 늘어나서 좋아진 법률서비스만 봐도
의사정원은 늘어나야 됨
의대 졸업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초고소득과 명예가 보장되는데 말이 안됨

추천 1

skyfall72 2024-05-27 (월) 20:05

요즘 학점은행제니 평생교육이니 돈벌이에 대학에서 돈만내고 이수하면 석사고 심하게는 박사명함까지 받지요. 설마 의대가 그렇게 되지는 않겠죠?

추천 0

넥슨불매 2024-05-27 (월) 20:21

지역 쏠림도 심하고
특정 전공 쏠림도 심한걸로 압니다.

의사들 기피지역은 정말로 의사가 없어서 사람들이 죽는다고 들었습니다.
외과 또한 전공의가 없어서 문제가 크다고 들었고요.

정원을 늘리는건 당연한거고
이 늘린 인원을 적절하게 분배 할 보완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 보완책은 아직 들은게 없어서...

추천 0

망쿠라 2024-05-27 (월) 20:33

증원해야죠 20년째 증원 협상시도 거부한 귀족 카르텔인데 언제까지 끌려다닙니까

추천 1

teki 2024-05-27 (월) 20:37

저는 제일 황당한게. 전공의들이 반대 하는거였네요.
매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다 라고 말하면서.
같이 일할 사람 많아 지면 좋은거 아닌가 ???

반대한다면. 대형 병원들이 반대 할꺼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늘어난 수련의 전공의 들의 인건비를 감당해야 하니까 말이죠

추천 2

예술적무전병 2024-05-27 (월) 20:51

인구수 대비 의사수가 극단적으로 적은게 팩트라... 여태까지 인구가 젊어서 괜찮았는데 앞으로 고령화 초고령화까지 초스피드라 헬이 예상되어있음. 증원이 많이 늦긴 했음.

추천 2

덜마른오징어 2024-05-28 (화) 01:23

응급의사찾아 응급실돌다 엔블런스에서 사람죽는다는 애기들어봤죠? 실제 아시는 사장님이 119가 2분만에왔는데 토요일이라 응급실의사가 없어서 찾아서 헤메다 엔블런스에서 돌아가심 뇌출혈로 것도 부산인데 실력좋은의사찾는게아니라 그냥 부족임 응급의사안해도 먹고사니 힘든 응급의사를 서로안할려고함 안해도 자기먹고사는데 지장없으니 의사수를늘려 연봉이 자연스레 줄어들게하면 연봉만 쫏는애들은 응급으로 가겠죠 그래서 증원은 필수인데 참...
알고 좀 말합시다 짧은 지식으로 다안다 생각하지 마시고

추천 0

빅터빌 2024-05-28 (화) 09:02

무식,,,

추천 0

킹코브라 2024-05-28 (화) 11:50

수요와 공급의 이치만 생각해도 간단한것을.
의새들 개원하면 죄다 수익률 좋은 피부과 성형외과 차리는데 의대생 정원 늘리면 자연스레 과다경쟁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수익률 떨어짐.
떨어지면 생각있는 의사들은 지방 개원이나 인원 부족한 소아과 외과 등등으로 자연스레 움직임.
더불어서 지금 실버세대들 급증하는 상황인데 5년 10년 이후를 보더라도 의대생 증원은 필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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