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영화를 봐서 초반엔 좀 불안하긴했는데. 평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걸 빼놓고 봐도 그렇게 혹평을 받을만한 영화는 아니라는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사전정보를 전혀 몰라도 될만큼 영화에서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나 설정에 대한 배경을 흐려놓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름 친절? 하다고 생각될 만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제가 왜 일방적으로 하코넨과 손을 잡고 아트레이드를 공격한것 의아하긴 하지만(영화 초기 레토 아트레이드 공작이 하코넨과 반목시켜 서로의 힘을 약화시키려는게 황제의 의도라고 하는 점에서 유추해볼때 황제가 두 세력을 견제하려면 두 세력이 비등한것이 좋을텐데 일방적으로 한 세력을 멸망에 가까운 타격을 준점) 이게 베네 게세리트라는 단체가 뒤에서 모종의 계획을 위해 모두 개입한 결과라는게 밝혀진다거나 이후 후속작에 다른 제삼의 세력이 등장한다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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