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육운동을 졸라 싫어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운동을 더욱 하기 싫은 이유가
시간의 제약입니다.
제가 좀 취미부자로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해가지고
퇴근하고 자기 전까지 몇 안 되는 저만의 시간을
취미생활하기 바빠서 운동은 더욱 뒤로 미루게
됩니다.
그러다 찐으로 좀 빼보기 위해
매일 퇴근 후 2~3시간 즐기던 취미시간을 접고
그 시간만큼 걷기를 취미로 바꿔봤습니다.
솔직히 다른 거 하고 놀고 싶고 짜증나긴 합니다만
최우선 목표를 몸매관리로 잡았으니
한동안 취미는 포기합니다.
요령이 있다면 먹는 거 먼저 졸라 줄이는 것이고
(저는 이미 1일 1식 7년차)
꾸준히 한다는 의식은 가지되 압박감을 느끼지 말것
어느날은 너무 피곤하다 싶으면 그냥 스킵해도 ㅇㅋ
단 3일 이상 스킵은 진심 다시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최대 운동 안 하는 날은 이틀까지만.
아직 한달 안 됐는데 벌써 회사에서는
볼살 왜이리 날라갔냐며 일 힘들더니 너가 진짜
고생이 많구나라고 하시네요.
물론 제 업무가 졸라 힘든 건 맞는데
그럴 때 다음 분기에 업무 좀 바꿔달라고
엄살 마구 피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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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