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용 영상따기로 그린 건담걸.
인체를 게임판타지 풍의 과장된 형태에서 그대로 베껴온 후 얼굴은 내 풍으로, 몸에 어울리게 그리고,
다시 그려본 레이즈너걸.
색은 색지정 수준까지만.
이제까지 그린 레이즈너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포션과 양감으로 나옴.
메카걸이라는 장르만큼 작화의 장단점이 명확한 영역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점 ㅡ
비주류여서 들인 노력만큼 주목을 받기 힘들다.
채색에서 오히려 판타지 장르의 오브젝트들보다 꽤 까다로운 느낌의 재질을 전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노력과 아이디어가 엄청나야만 한다.
오브젝트의 형태가 간단한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다. 판타지 캐릭터의 형태가 구형을 기초로 한 구조형태라면
메카걸의 오브젝트들은 다면체를 위주로 원근법과 빛의 반사 등에 더 민감해 조금만 작화에 신경을 덜 써도 퀄이 미친듯이 추락한다.
장점 ㅡ
그만큼의 사물표현과 인체의 실력을 갈고 닦는데에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판타지 캐릭터의 경우도 복잡한 오브젝트 등의 표현 위력이 있지만, 메카걸의 오브젝트 비율에 비하면 표현밀도와 양이 부족한 수준.
비주류라서 블루오션이다. 제대로된 표현법만 터득하면 주목도를 끄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개인의 화풍이 확실히 잡힐 수 있다.
재질의 문제에 있어서도 금속제의 워싱, 파손, 긁힘 등 밀리터리 프라모델 채색 지식과 통하는 면이 있다.
가동의 논리가 서 있어 모형화 등의 2차 제품화하는데 있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깜냥에 안 맞지만서도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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