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텔레마케팅으로 인터넷 가입 유도하면 99.9% 사기입니다.
특히나 기 가입 인터넷 업체는 위약금 대신 물어주면서 해지해 주겠다면서 꼬시면 100%입니다.
제가 당했는데 어찌저찌 엘지유플 본사 도움으로 해지위약금 + 현금사은품 모두 받아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족..
모르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와서, 저번에 가입했던 인터넷 업체라며 고객관리를 해준다고 했어요.
현재 사용 중인 KT 인터넷을 해지하고 다른 회선으로 신규 가입하면, 현금 사은품(조금 적은 금액)이 제공되고, 해지 위약금도 처리해주며
1년 후 다시 KT로 옮기면 요금을 40% 할인해준다고 꼬드기더라구요.
이득이 확실하니까 가입하겠다고 했고, LG유플러스 인터넷으로 신규 가입했습니다.
가입과 설치가 완료된 후 사은품을 받았고, 그 후 빨리 KT 해지하고 위약금 처리해달라고 해달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살짝 쌩까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요청하자 갑자기 해지는 못 해주겠고 이중 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요금은 나중에 보전해주겠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더군요.
그때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텔레마케팅으로 인터넷 가입 사기가 많다는 유튜브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저도 사기를 당한 걸 알게 되었죠.(인터넷 해지는 본인만 가능함 타인은 할 수 없고 당연히 해지 위약금 처리도 못해줌)
바로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연락해 통화 녹취와 문자 등의 증거를 제시하며 민원을 넣었습니다.
고객센터는 텔레마케팅 업체에 민원 해결하라고 압박을 가했고, 텔레마케팅 업체에서 이중 가입으로 발생할 예정이던 이용요금을 선지급 보전해주면서 인터넷 가입사기가 마무리되었네요.
결국 인터넷비교원이나 아정당을 통해 가입했을때 보다 적은 현금사은품을 받고 인터넷회선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젠장.. 3년에 한번 있는 기회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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