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갬성 술집 정든밤에서 데리야끼 닭다리살 구이!
영남대에서 술을 마시는 건 정말로 오랜만입니다.
경산에 자리를 잡고 초반에는 몇번 간 걸로 기억을 하는데,
최근까지는 영남대 대학로에서는 미용실을 간 경험밖에 없네요. 사람이 무지 많아서 꺼려졌나 봅니다.
이번에 간 곳은 영남대에 있는 정든 밤이라는 갬성술집입니다.
여러번 지나쳐가보기는 했지만 역시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남대 갬성 술집 정든밤 위치
정든밤 경산영남대점
호프,요리주점 | 상세
경북 경산시 조영동 582-8 1층
정든밤의 위치입니다.
역시나 불금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만, 이야기를 듣기 어려울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훨씬 좋았습니다.
영남대 갬성 술집 정든밤 메뉴판
센스있게 가게 앞에 메뉴판이 붙어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정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우유부단한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한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식사 전이며 매콤한 것도 잘 못먹으니까 갈릭버터새우 아니면 데리야끼 닭다리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친구와 상의한 결과 이번에는 데리야끼 닭다리살로 결정!
진로 한 병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영남대 갬성 술집 정든밤 애피타이저와 함께
희한하게도 추억의 과자들을 애피타이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쫀드기와 맛기차 콘은 옆에 있는 버너로 구워먹으며 추억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음식이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렇게 주전부리가 있으니 노가리라도 까면서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남대 갬성 술집 정든밤 데리야끼 닭다리살
정말 아쉽게도 초점이 어긋나버린 영남대 정문 정든밤의 데리야끼 닭다리살 사진입니다.
흐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닭다리살 크게 4개와 집게/가위로 잘라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리야끼 소스와 매콤한 바베큐 소스가 함께 나와서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베큐 소스는 제 입맛에는 너무 매워서 한 번 먹고 못먹었습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데리야끼 소스의 닭다리살, 퍽퍽하지 않아서 너무 먹기 좋은 이 메뉴
오늘 같이 술이 당기는 날에는 정든 밤에서 진로와 함께 1닭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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