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가 드디어 영웅군단에 온다, 사증 및 비자발급 정말 고생했습니다…14일 합류, 주말 NC전 출격 예정[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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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로젠버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드디어 그가 온다.
키움 히어로즈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14일에 합류한다. 12일 키움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14일 오전 5시10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설종진 감독은 입국 후 일단 쉬었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나와 한화 이글스전을 준비할 선수단과 상견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2회말 2사 만루에 LG 이주헌을 삼진으로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은 네이선 와일스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외국인투수 로젠버그를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선택했다. 6주 계약 발표일이 4월21일이었다. 그러나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사증부터 발급이 지연됐다. 국내 출입국사무소에서 사증을 발급받은 날이 4월30일이었다.
보통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사증을 첨부해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일본 삿포로의 주한영사관이다. 가깝기도 하고, 빠르게 취업비자가 나온다. 그러나 하필 4월말에서 5월초는 일본의 골든위크기간이다.
로젠버그는 할 수 없이 미국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LA의 영사관에서 취업비자를 신청했다. 그런데 LA 영사관의 일 처리가 너무 늦어졌고, 최근에서야 비자를 발급받았다. 이날이 12일이니, 어느덧 계약 후 22일이 흘렀다. 계약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얘기다.
키움은 그동안 로젠버그를 쓰지도 못하고 몸값만 지불해왔다. 이제 로젠버그의 몸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고 곧바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종진 감독은 1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목요일에 입국한다. 새벽에 도착하니까 숙소에 잠깐 있다가 오후에 합류해서 인사도 하고, 트레이너 파트에서 몸 체크해보고 등판 날짜를 잡기로 했다”라고 했다.
키움은 14일까지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설종진 감독은 로젠버그의 첫 경기를 “주말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팀과 꾸준히 연락해왔다. 몸 상태는 좋고 바로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계속해서 설종진 감독은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혹시 모르니 인사도 하고, 트레이너 파트와 투구수를 얘기를 해봐야 한다. 선수하고도 얘기해서 투구수, 이닝을 잡으려고 한다. 그동안 미국에서 라이브 피팅을 개인적으로 했다고 한다. 다른 미국 팀에서 오퍼도 받았기 때문에 몸 상태는 준비가 다 됐다고 본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