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많은 한국 선수끼리 조 편성 득될까 실될까… ‘윤이나 vs 유해란 vs 김세영’ ‘최혜진 vs 김아림’ ‘전인지 vs 신지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R
‘코르다 vs 티띠꾼’ 맞대결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올해 나란히 출전해 경쟁을 벌인 대회는 모두 5개다. 모두 코르다의 압승이었다. 두 번 우승을 차지했고 세 번 준우승을 거뒀다. 코르다는 티띠꾼이 출전하지 않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1승을 추가했고 반대로 티띠꾼은 코르다가 출전하지 않은 혼다 LPGA 타일랜드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홀 공략을 고심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2개 대회(리비에라 마야 오픈,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를 서로 피해 출전했던 코르다와 티띠꾼이 3개 대회 만에 다시 만났다.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메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이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코르다와 티띠꾼을 1, 2라운드 같은 조로 편성해 흥행을 도모한 건 대회 주최 측으로서는 피할 수 없었던 유혹이었을 것이다. 또 한 명 동반자는 세계 랭킹 9위까지 밀린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20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흥미로운 건 한국 선수끼리 조 편성이 유난히 많다는 점이다. 절반 가까운 9명이 같은 조로 경기한다. 한국 선수끼리 같은 조가 되면 아무래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경쟁심이 강해질 수 있어 부담을 느끼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 과연 한국 선수끼리 조 편성이 많은 건 유리할까 불리할까.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세 선수가 모두 한국 선수로 구성된 조도 있다.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높은 세계 11위 김세영과 세계 12위 유해란 그리고 최근 뜨거운 샷을 날리고 있는 윤이나가 같은 조가 됐다. 올해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오프 없이 ‘톱10’ 3회를 기록하고 있는 윤이나는 총 82만 9192달러를 획득해 상금 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 사진 제공=AP연합뉴스지난 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한 최혜진은 김아림,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같은 조로 경기하고 전인지는 신지은,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한 조로 샷 대결을 벌인다. 또 갈 길 바쁜 ‘신인’ 이동은도 선배 이정은5, 폴리 마크(독일)와 같은 조로 편성돼 편한 마음으로 시즌 첫 ‘톱10’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