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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호블란, 연장서 셰플러 따돌리고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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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 12:54조회 : 18추천 : 2

'5일 차' 경기서 연장 첫 홀 버디로 승리…1년 3개월 만의 정상
곧장 발표된 세계랭킹서 12위 상승
0009030799_001_20260630091021933.jpg?type=w647빅터 호블란(노르웨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남자 골프 '최강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잡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정상에 올랐다.

호블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셰플러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28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4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고 그 여파로 마지막 조 경기가 끝났을 때 일몰이 찾아오면서 연장전을 진행하지 못했다.

호블란과 셰플러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경기를 마쳤고, 대회 주최 측은 연장전을 하루 미뤄 진행하기로 했다.

현지시간 월요일에 다시 만난 두 선수는 정교한 샷 대결을 펼쳤다.

셰플러가 0.7m, 호블란이 2m 거리에 세컨드샷을 떨구면서 셰플러가 더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호블란이 먼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셰플러는 0.7m 퍼트를 놓치면서 그대로 호블란의 우승이 확정됐다.

호블란은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5억 4700만 원)를 가져갔다.

그는 지난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셰플러는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시즌 2번째 우승, 통산 21승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호블란은 경기 직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8계단이 오른 12위로 상승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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