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말 안되는 소리 같긴 한데요

그냥 내 마음 속에 1%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이요
이재명한테 뒤통수 맞아서 허탈한 마음이
어느 날은 좀 괜찮다가 또 어느 날은 먹먹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런지 1% 남은 희망 회로를 나도 모르게 자꾸 돌리게 되네요
제 나름의 1% 희망 회로 논리는 이렇습니다
짧게 요약해보면
3당 합당 후 모두가 통수 맞았다고 생각할 때 하나회 숙청했던 그런 것 아닐까
민주당 내 수박을 드러내고 제거하기 위한 큰 그림이 아닐까
하는 희망 회로입니다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이재명은 원래 흙수저 중 흙수저이고
계파도 따로 없고 비주류였습니다
대통령 당선 뒤에도 그건 마찬가지였고요
자기 능력 외에는 주변에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정청래 정도인데 정청래도 계파 없죠
대통령 된다고 그 지형이 바뀔리가 없다는 걸 본인이 모르지 않을텐데
오히려 자기 주변으로 꼬이는 똥파리들만 많아질 거라는 걸 알텐데
수박을 제거하는 것이
본인 임기 내 뿐만 아니라 앞으로를 계획하는 데에 있어서도
가장 본질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걸
이재명 정도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지 않을까
그런데 정작 자신은
흙수저이고 계파도 없고 주변에 신뢰할 만한 사람도 없고
주변엔 권력 냄새 맡고 몰리는 하이에나들 뿐인데
검찰 언론 사법 지형 모두가 자신에게 적대적이라면
뭔가 극단적인 수를 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수박들을 하나 하나 쳐내기보다
모두를 확 한꺼번에 다 까발리고 드러내는 방식으로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주로 뇌피셜입니다만 나름 근거는 있습니다.
첫번째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
두번째로 중수청법 45조 통삭제
이것이 별로 설득력 없는 제 나름의 희망회로의 근거입니다.
정청래가 당심 믿고 가는 것처럼
수박들 까발리고 타겟을 드러내면 국민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실제로 빠른 시간 안에 타켓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안에 얼마나 많은 마피아들이 숨어 있는지 거의 디텍트가 끝났다고 보일 만큼요
찾는게 제일 어려운 문제인데 그 시작을 끊었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뭐 그런 거죠
3당 합당도 참 그랬죠
하나회 숙청도 지나고 보면 결과론적인 거고
그거 하나만 가지고 3당 합당이 옳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거고
그래도 이렇게나마 좀 이해를 해보고 싶었달까요 뭐 그렇습니다
압니다 별로 말 안되는 소리라는 걸
뻘소리죠
그냥 좀 끄적여 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이렇게라도 좀 마음의 위로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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