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들과 모처럼 전북 완주에 있는 동상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서 8시반 쯔음 도착했는데 사람이 인산인해,.....검태 오남매라고 마누라가 인스타 보고 한번 가자고 해서 마지못해 출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꽤 유명하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전쟁입니다. 주차전쟁, 평상 쟁탈전!!
일단 지붕이 있고 그늘진 평상은 몇개 없었는데 이미 매진 상태였고 노상에 가림막 으로 되어있는 조그마한 평상만 남아 있었습니다.
지붕있는평상은 10만원, 가림막 평상(그냥 3평짜리 평상에 상부 검정천으로 가림)은 6만원입니다.
엄청 비싸기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붕평상은 계곡 옆에 위치해 있어서 그나마 괜찮지만 가림막 평상은 길을 건너서 100미터정도 내려가야 계곡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고기 불판과 버너를 무료 대여해 주지만 버너 상태가 엉망입니다. 화력이 정말 약하니 가실 분들은 따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야채를 보관하거나 술 보관하는 조그마한 냉장고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식기를 세척하는 계수대는 있지만
세척을 위한 퐁퐁이 없습니다.
화장실 재래식입니다. 여자분 들이나 큰 걸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탈의실은 있지만 더럽습니다.
물은 시원하고 깨끗합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들어가면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오겠지요??
총평
가격이 착하지 않다 [장보기 15만원, 평상대여 6만원, 밥상빌리는데 5천원, 기름값 ??]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고 문신충 정말 많음
시원하게 있을 곳은 못된다 [평상이 오전부터 너무 더움]
가격대비 지리산 백무동이 훨씬 나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 자세하게 보실분들은 포털에서 검태 오남매 치시면 됩니다.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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