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메텔
이번 협약의 핵심 골자는 영진위의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의 경우,
주·조연급 배우의 출연료 합산액을 순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하도록 상호 협조하는 것이다.
이는 법적 강제력이 있는 규정은 아니며,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영화계가 뜻을 모은
'자율적·도덕적 합의'다.
거기에 하나 더 있죠
언젠가부터 시상식에서 가수들을 자기들보다 낮잡아 보고 가수의 공연을 오롯이 즐기는 게 아니라 오락거리 그러니까 니들이 얼마나 잘하는 지 보자는 식으로 가수들이나 개그맨들을 아래로 보고 정극에 출연한 가수들 개그맨들을 낮잡아 봤던 걸 회개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솔직히 배우들 김창완이나 권나라 김재경이 보다 못한 주연급이랑 주조연급들은 대가리 박는 게 낫다고 본다
저게 언뜻보면 좋아보이지만 사실상 주조연급이하 조단역, 단역들 출연료만 엄청나게 깎아댐. 주조연급은 회사차원에서 최대한 지켜내니 그 이하 힘없는 층에서 더 뽑아내게되는 구조. 어차피 출연료 더 삭감해도 커리어 쌓고 당장 생계유지하는게 더 급하니까… 벼룩의 간을 빼먹고, 마른오징어 액기스까지 짜내는게 현실이 되는 것 ㅠㅠ
한국영화의 위기를 주연 배우 몇몇에게 전가하는 흐름이 있어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
물론 주연배우 출연료가 다른 참여인들에 비해 과도하게 커지는 건 문제입니다만, 그 배우로 인해 작품 주목도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라
그 영향력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어떻게 책정할지 고민도 되지요.
제작 단계에서 연출진의 무리한 욕심으로 제작비가 올라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고요.
극장 측은 스크린독과점 등으로 영화 관람 생태계 박살내놓고는 관람료 자체 인하도 없이 세금으로 연명하려고 하고요.
과거 영화(정확히는 극장)가 TV와 경쟁을 했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파이를 키워오며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 자체가 무의미했기에
좀 방만하고 나태한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ott...라는 TV와 영화(극장) 모두의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등장하여 쪽박을 차게 되었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자체 혁신을 못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