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에 한탄강댐이 있어 올라가보았습니다.
수문쪽 하류방향 입니다.
댐 상류쪽인데 한탄강 댐은 다목적댐이 아닌 홍수조절용 댐이라 평소에는 물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새로 생긴 공원 정문.. 재인폭포까지 1.2km떨어진터라 전기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지금은 무료이고 8월 9일부터 유료라고 하네요.
타볼가 하다가 어르신들 아줌들 많이 대기 하고 있어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구 주차장 자리인데 재인폭포 바로 옆입니다. 위의 정문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어요.
입구서부터 재인폭포까지 구간을 데크를 깔아서 트레킹 코스를 만들었네요.
한탄강 옆으로 조성해놨는데 오늘 너무 덥고 아직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좀 그랬어요.
재인폭포 입니다.
낙하지점 웅덩이가 에메랄드빛이라 이쁘네요.
폭포앞 출렁다리. 길이가 짧아서 마장호수처럼 흔들거림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폭포 상류에 있는 계곡인데 여기서 물놀이하고 고기 궈먹으면 끝내줄듯 하지만 가능한 일은 아니죠 ㅋㅋ
재인동굴 이라고 있다기에 가봤는데 입구가 통제되어있었습니다.
진입로부터 모기가 엄청나게 들러붙었는데 동굴 입구에서는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모기가 많아서
사진만 언능 찍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괜시리 들어갔다가 피만 헌납할뻔했네요 ㅋㅋ
퇴장하는 길에 나무에 메미가 있길래 S24울트라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 해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연천 시내에 연탄불고기 맛집이 있다하여 들려서 먹었는데 엄청 맛났습니다.
먹는데 옆에 군인 두명이 식사를 시키더라구요. 불고기 2인분에 밥 두개 찌개 이렇게 시키는데
일요일 오후에 군부대 인근서 술은 없이 식사만 하는건 외출이나 휴가후 귀영하는 우울한 순간이 아닐까..
사제밥이나 먹고 들어가자 라는 상황 아닐까 상상이 되더라구요.
요새 군인들 힘든 시기고 해서 밥이나 맛나게 먹고 들어갔으면 해서
제꺼 계산하면서 군인들꺼 대신 계산하고 나왔는데 매장 사장님이 군인들에게 말을 했나봅니다. 주차장에 따라와서 인사를 하네요.
앳된 모습의 착하게 생긴 군인들인데 물어보니 역시나 귀영하는 상황이라네요. ㅠㅠ
그래도 귀영을 해야 국방부 시계도 돌아가고 전역날도 다가오는것이니 긍정적으로 화이팅!! 하고 빠이빠이 했습니다.
이렇게 저도 여름휴가가 끝나고 있네요.
어제부터 날씨가 아주 좋은데 원래는 어제 주말부터 수요일까지 휴가 가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정해버린거라 ㅈ소는 답이 없군요 ㅠㅠ
내년에는 휴가때 날씨가 맑기를 바랍니다. 힝~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더보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스크랩
[자유] 
재인폭포 멋지네요 군인 후배들 밥값 계산도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