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소주
[댓글수 (11)]
2024-04-23 (화) 07:56조회 : 6233추천 : 18
https://etoland.co.kr/b/delicious/article/382048
여기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소주가 있습니다.






얩니다.
병부터 수상하죠?
저 요오망하게 웃는 구미호라니.
광고를 보면 더 수상해집니다.

더욱 수상해집니다.

이 정도면 이제 수상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완벽합니다. 퍼리 레벨 올마스터.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퍼리...가 아니라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소주.
새로를 어제 처음 마셔봤습니다.
원래 전 순댓국엔 빨건겁니다.

근디 빨뚜가 안 팔리는지 단골집에서 안 들여놓네요.
이럴 때 모험해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전 매우 보수적이면서 진보적입니다.
먹던 것만 먹는 보수의 상징이지만,
그게 없어지면 제일 최신, 새로운, 생경한,
이게 뭐야에 거리낌없이 도전하는 극단 진보입니다.
그래서 새로를 골랐다...뭐 그런 이야깁니다. 전통보수 빨뚜에서 극단진보 새로로 체인지.
맛?
깜짝 놀랐습니다.
매우 상쾌하고 상큼합니다.
가벼운 술이 아니라,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술입니다.
항상 빨뚜, 앨커헐 20퍼만 먹다가 16퍼로 바꿔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다른 16도들은 범접할 수 없도록 상쾌하고 가볍습니다.
신기.
덕분에 어제도 순댓국 한 그릇 자~알 먹었다는 이야깁니다.
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했을 때 타율이 삼할은 넘는 편입니다.
물론 사못쓰지만, 실패한 칠할조차 다음 도전의 기반으로 삼는 편이라
삶의 만족도와 행복은 꽤 높습니다.
그런데 간만에 첫 도전에 안타를 쳤습니다.
이 수상할 정도로 수상하고 상쾌한 소주,
오늘 밤에 어떠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