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물가 쇼크에 장 초반 7500선 아래로…'삼전닉스'↓

인플레이션 우려 증시 전반으로 번져
미 기술주 약세에 반도체 투톱 하락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3일 장 초반 7400선까지 주저앉았다. 미국발(發) 물가 쇼크로 기술주가 급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94포인트(2.03%) 내린 7488.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시 전반에 번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7%)를 소폭 웃도는 수치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충격이 미국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최근 상승장을 주도해 온 반도체주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1%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23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3억원, 15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4.84%)와 SK하이닉스(1.74%)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3.58%), SK스퀘어(1.95%),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전기(1.04%), 삼성바이오로직스(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3%) 등이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2.32%), HD현대중공업(1.56%)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1포인트(0.63%) 내린 1171.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0억원과 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257억원어치 매수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20전 오른 1493원10전에 개장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8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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