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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인데 인생 참 힘드네요

[댓글수 (98)]

익명 2024-05-18 (토) 06:53 조회 : 12957 추천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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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다들 저 나이되니 자리잡고 잘사는 거같은데ㅜ

5년근무한직장 작년에 퇴사하고 재취업에 성공했으나 이번달 까지 근무하고 7개월만에 또 퇴사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도너무싫고 회사건물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내가 죽을꺼같아서 그만뒀습니다ㅜ

처자식도 있는데 그나마 와이프가 일하고있어서 늘좌절하지말고 일자리 알아보라고 하지만 이젠 멀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ㅜ

자신감도 이제 많이떨어졌고 꼭 인생 패배자가 된거같아요ㅜ

머가 이렇게 안풀리지 하ㅜ

댓글 9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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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2024-05-18 (토) 07:11

남과 비교하지마세요
첫줄부터 다들 이나이에 자리잡고 잘산다고
본인이 뒤쳐진거 마냥 쓰셧는데
누가 앞서가고 누군 뒤쳐지는거 없습니다
그냥 각자 본인템포에 맞춰 살다가면되는거에요

마흔넘어 결혼안하고 사는사람도 뒤쳐진사람이 아니라
그냥 본인삶 잘살고있는거에요

회사다니기싫으면 회사외에 일거리도 해보세요
돈 적게 받는일이라도 힘이되주는 와이프도 있는데 먼걱정입니까
적게벌면 적게버는대로 맞춰살면 그만인걸
꼭 남들이랑 똑같이 살려고 하지마세요

사람이 죽을때 나 돈 이만큼 모아놨다 뿌듯함을 느끼고 죽나요?
아니죠 살아온 인생이 스트레스안받고 평온하게 살았는지가 중요하죠

가정이 있으니 소일거리 해보면서 어떤걸하고살면 좋을지 생각해보십시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18 (토) 07:20

@hans12

7개월동안 근무했지만 급여세후200, 출퇴거리 자차왕복 2시간, 광범위한업무 등 복합적인문제로 퇴사했어요

추천 3

아유 2024-05-18 (토) 15:09

지게차 자격증따서 가까운 쿠팡에 계약직이라도 지원해보세용.
지금보다는 급여면이랑 워라벨면이랑 훨씬 좋을거임

추천 3

청춘불패 2024-05-18 (토)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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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 2024-05-18 (토) 07:11

힘내세요

추천 0

거짓말천사 2024-05-18 (토)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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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쟈니리코 2024-05-18 (토) 10:46

조하고 동년배이세네요

저도 그리좋은 인생은 아니지만 힘내고 있네요

우리 힘내봅시다

추천 0

요매 2024-05-18 (토) 11:04

토닥토닥. 그런 생각 들때 있죠.

추천 0

윤비 2024-05-18 (토) 11:07

40 넘었는데 처자식도 없고 애인도 없습니다.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추천 3

패무토 2024-05-18 (토) 11:09

보채지 않고 그렇게 말해주는 부인이 있는것만으로 부럽습니다...

추천 0

뭐든다받아 2024-05-18 (토) 11:12

그래도 와이프가 있군요

추천 0

가재맨 2024-05-18 (토) 11:13

무슨 일이시길래
5년 경력자가 세후 200이신지 ;;;

추천 0

열린우리 2024-05-18 (토) 11:41

@가재맨

요새 좆소는 경력자 대우안해줘요

어차피 신입급 월급으로 모집해도 경력자들이 줄을 섭니다 그만큼 일자리가 없어요

추천 0

열린우리 2024-05-18 (토) 12:36

@힘쎈우리엄마

경력자 대우도 안해주는 회사를 좆소라한게 그렇게 안타깝나요?

추천 1

못생겻어 2024-05-18 (토) 18:33

@힘쎈우리엄마

경력대우 안해주면 좆소 맞지요

님이 더 안타까움 현실을 모르는것에

추천 2

사랑하나마나 2024-05-18 (토) 22:35

@힘쎈우리엄마

잘나가나 보네요

추천 1

가재맨 2024-05-18 (토) 14:28

@열린우리

중견 다니다가 자동차쪽 배우고 싶어서 지금 일부러 좃소로 왔는데
30살인데 경력 2년 쳐주더니 3천 후반 주던데용

추천 0

열린우리 2024-05-18 (토) 18:18

@가재맨

그런데는 좆소가 아니고 좋소죠

추천 1

가재맨 2024-05-18 (토) 18:21

@열린우리

개좃솝니다

추천 0

열린우리 2024-05-19 (일) 01:39

@가재맨

그 자체로 좋소인 겁니다

개좆소면 님 지금 연봉 2200만원 받아야 개좆소 인증이에요

추천 0

둥근전갈 2024-05-19 (일) 03:03

@가재맨

좆소가 뭔지도 모르시는거 같은데
진짜 좆소 다니는 사람들이 보면 화날수도 있어요.
자랑질 그만하시는게 좋을 듯.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18 (토) 12:19

@가재맨

경력버리고 새로 재취업했어요ㅠㅠ

추천 0

나몰라라라가 2024-05-18 (토) 11:14

처자식이 있으면 많이 이뤘네요. 저는 작은거에 만족하면서 살아야지 하고 있음

추천 2

곡반정동 2024-05-18 (토)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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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D 2024-05-18 (토) 11:24

삶의 고단함이야 늘 있지만 우리의 상황과 마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크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도 정말 패배자 같이 느껴졌을 때 남들과의 비교와 쓸모 없는 사람이 된 건 아닌가 했었지요.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면
스스로에게 참 측은하고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저는 이 글을 쓴 분이 이렇게 우리에게 자기의 힘듦을 이야기해주는 게 참으로 고맙습니다.
작은 말이라도 넋두리라도 소소하게 우리끼리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요.
고맙고 옆에 있으면 보듬어 드리고 싶네요.
그냥 옆에 있어도 좋은 게 당신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걸 잊지 마세요~*

추천 0

덜마른오징어 2024-05-18 (토) 11:29

동생 가정딸려서 조급한건알겠지만 잘쉬어 그러다 공황장애오면 더힘들고 복귀도 더힘들어져
내가 공황장애에 번아웃오고 기억력장애가까지 와서 쉬고있는데 불면증까지 오면서 수면제없으면 1~2시간도 겨우자는데
눈떠 있는게 지옥이다 피로감에 아무것도 할수가없어 조급해햐지말고 천천히해

추천 2

잿빛도화지 2024-05-18 (토) 11:31

님과 같은 나이에 집구석에 쳐박혀 나오지도 못하고 일베같은 유해한 사이트 커뮤생활을 하며
부모님 등골을 빼먹는 철없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최근까지 직장생활 열심히 하셨고, 다시 노력하시면
본인에게 잘 맞는 새로운 일자리 구하셔서 금방 언제 그랬냐듯 적응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열심히 사시는 것 같으니 금방 또 좋아지실겁니다.
좋은 직장 구하셔서 정착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3

느린코끼리 2024-05-18 (토) 11:33

저랑 동갑이신데 처자식 있는시점에서 부럽네요 여자라곤 손도못잡아봤네요 ㅠㅠ

추천 0

톰쿠루즈 2024-05-18 (토) 11:38

노력하는중에 누구나 기회는 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요
저도 늦게 피어서 현재 행복한 궤도를 달리고있습니다
글쓰신분도 그렇게 잘 풀리실꺼라 믿어보세요

1. 내가 인생에서 제일 하고 싶은 일 혹은 관심있는일 내가 하면 다른사람이 행복한일을 찾으세요.
2. 자기점검 되돌아보며 단점을 보완하고 새롭게 시작할 내인생의 일자리를 찾는다.
3. 많이 벌기 보단 적게 벌어도 마음편하고 건강이 우선인 삶이 좋습니다.
4. 응원하는 가족에게 쳐진 모습 보단 당당히 밝은 모습으로 전진해나가는 선장(가장)이 되세요.
5.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합니다 누구나 죽습니다 죽을 준비를 잘하셔야 합니다.
6. 모든 일은 즐기며 노력하는 자에겐 무조건 잘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추천 2

열린우리 2024-05-18 (토) 11:43

왕복 2시간에 세후 200이면 잘 그만두셨습니다.

잠시 쉬면서 재충전하시고 가깝고 스트레스 덜받는 쪽으로 찾아보세요.

추천 0

localS 2024-05-18 (토) 11:43

일할 건 많습니다.
저도 사업을 하지만 저희 업계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은퇴를 하게 되면 법인 택시 회사를 들어가 볼까,
공사장을 나가볼까, 화물 트럭을 몰아볼까
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그분들이 적게 버는 것도 아닙니다.
택시 기사들 수입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하루 10시간 정도 일하고 그 정도 벌면
먹고 살만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로 먹고 살 방법이 우리나라엔 많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길을 잘 찾아보십시오.

하다못해 몸이 좋으시다면
공사장 곰방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 받으며
하루 일하고 하루 쉬고 하면
한 달에 가족 먹여살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추천 2

시맛타 2024-05-18 (토) 11:50

배부른소리내요 40대이상 싱글인사람들도 회사사정으로 퇴직하고 다시 일자리 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에휴 어떻게든 움직이면 새로운게 나타납니다

추천 0

라포레 2024-05-18 (토) 11:55

결혼한것만 해도 능력자다
헛소리 할 힘 있으면
쿠팡알바라도 하자

추천 1

힘쎈우리엄마 2024-05-18 (토) 11:57

현실을 사는 노땅이.. 팩트로?? 쳐 패도 될까요?

5년일한 회사 때려치우고.. 이제 7개월 일한 회사 또 때려치우고..

끈덕지게 하세요. 뭐가되든 들러붙어서 주인이 되어야지 월급쟁이로 남아 월급쟁이 마인드로

요즘 말하는 MZ 마인드로 회사보다 나를 먼저 살핀다면, 회사에는 당신의 자리가 없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면 기회가 올것 같나요?

아니요.. 웃기는 소립니다. 이리저리 움직여봐야 그곳의 터줏대감은 있기 마련이고 그사람이

그자리에서 왕 노릇하는것이지 절대로 옮겨다니는 사람이 왕노릇 할 자리따위는 없습니다.

현실을 사세요.

추천 1

망고맛쥬스 2024-05-18 (토) 15:55

@힘쎈우리엄마

남의 고통 우습게 알고 함부로 말하는 인성과
mz 마인드 어쩌고 하면서 세대 비하하는 개 꼰대 말같은건 무시하세요

추천 3

울퉁불퉁 2024-05-19 (일) 07:26

@망고맛쥬스

저 글을 이따위로 받아들이면 영원히 패배자로 살수 밖에..

추천 0

둥근전갈 2024-05-19 (일) 03:19

@힘쎈우리엄마

'뭐가되든 들러붙어서 주인이 되어야지'
이게 흔히 틀딱들이 말하는 꼰대 마인드의 표본이라 할 수 있죠.

상당히 썩어빠진 사상입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사실상 '니 인생 갈아넣어서 회사의 노예'로 살아라인데
요즘 사람들한테 그딴 말이 씨알이나 먹힐거 같나요?

이미 옛날에 사라져버린 '평생직장 시대'에서나 통할 법한
없어져버린 말을 지금 세대에 적용하라고 하는거 자체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개꼰대의 증거인데
그런 분이 현실을 살라고하니 참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회사에서 무슨 얼어죽을 왕노릇 어쩌고 저쩌고하는거 보니 참...
혹시 2찍이신가요? 손에 王자 새기고 그러세요?

님을 위해 조언 하나 하자면 꼰대는 꼰대답게 조용히 역사의 한편으로 사라지세요.
앞으로의 세상에서 꼰대 따위는 설 자리 없습니다.

추천 2

정사장1 2024-05-18 (토) 11:59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가 두렵고 심장이 두근거리는건, 일반인이 얘기하는 '출근하기 싫다'정도가 아닙니다.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고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2~3년 전에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었습니다.
반드시 빠른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라며, 삶에 있어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자기 자신만의 길을 찾으세요.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어느새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자기 자신을 잠식시켜 폐인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증상이 어느정도 완화되고 나면 자신이 그 당시에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었다는 것을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안 겪어본 사람들이 '다들 출근하기 싫어하는데 왜 호들갑이냐'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과, 겪어보면 확연하게 차이점이 있습니다.

추천 3

조꼬 2024-05-18 (토) 12:19

저는 뭐 37인데 결혼도 안하고 혼자 겜회사 다니면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스럽지만 이쪽 업계가 언제 실직자 될지도 모르고
스스로도 결혼해서 애 낳고 부양하면서 살기 무서워서 포기했습니다.
거기다 요즘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는데
괜히 애 낳으면 애들만 고생 시키고 만족스럽게 키워주지 못 할까봐 무섭네요.
아무튼 가족들도 있으니 가족만 바라보고 힘 내십쇼.

추천 1

꼬롱꾸룽 2024-05-18 (토)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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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악 2024-05-19 (일) 00:08

@꼬롱꾸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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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릿도 2024-05-18 (토) 12:28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사실 그렇게 안되죠
직장다니고 처자식이 있다면 다른사람들이나 아이가진 다른 부모들 만날일도 많고
비교가 될수밖에없죠
본인 건강부터 챙기고, 너무 얽매이지마세요

추천 1

익명 2024-05-18 (토) 12:38

이혼하죠? 그보다 3만배 이상 죽고 싶습니다.

추천 2

BlackRock 2024-05-18 (토) 12:55

익명충이네 마인드

추천 1

야놈2 2024-05-18 (토) 13:00

38이 원래 힘든 나이임 남자는 다 격는 힘든시기임...
체력회복 안되는 시기라서 우울하고 힘든시기임...

추천 0

탈퇴했음 2024-05-18 (토) 13:14

저랑 비슷하네요 나이도 상황도
힘들어요 집에와도 걱정고민에 잊으려고 매일 술마시고
난 왜이렇게 나약할까 나만그런개 자식들한테도 부끄러운아빠인것같고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내 삶은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등등등....
아직 답은 못찾았습니다만 ..힘내서 버티는중입니다

추천 3

왕대괄장군 2024-05-18 (토) 13:39

좋은 와이프있구만요...

추천 3

알파맨 2024-05-18 (토) 13:41

저 개인적으론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다고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믿을려고 최면도 걸지만 잘되는 사람 잘나가능 사람 보면 부럽고 난 왜 저리 안될까 자책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최면 걸어요 저사람도 힘들때 있구 저사람도 아무리 잘나도 잠8시간안자면 피곤하고 밥 먹을때 매뉴 고민하는 같은 사람이리고 지금 당장 안좋을때 스스로 자책하면 더 힘들어요 저도 많이 그러거든요 오히려 더 열정도 없어지고 더 나태해지고 기운없이 있어서 보일거 할수있을것들도 더못하개 되더군요 여기서 글적고 식구들 있으니 부인분이랑 애기잘하시고 훌훌 털어보리고 다시 뛸 준비하세요 스스로보시기엠 비참할줄 모르지만 다른사람이 볼때는 부러운 삶일수도 있어요 가족이있잔아요
가족이라는게 얼마나 큰유대가 될수있는데요 힘내시고 터세요

추천 2

익명 2024-05-18 (토) 14:09

배달이라도 뗘보시죠
도보, 자전거,

추천 0

섣부른가재 2024-05-18 (토) 14:32

다들 힘내라 어째라 그러는데, 별 의미 없는 소리입니다.
이미 나이는 찰대로 찼고, 딱히 능력은 없고, 딱히 돈도 없고 맞습니다.
네 맞습니다. 인생이 살짝 ㅈ된거 맞습니다.
그거부터 인정하는게 길입니다.

이제부터 당신 개인에 대해서 냉철하게 평가하고,
여기서 어떻게 앞일을 도모할지 생각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나이에 정확히 자리잡을만한 일을 잡고 꾸준히 할 것인지, 계속해서 자기 비하만하고 도피하면서 살아갈지.
살면서 잘했던거 생각해보고, 못할만한것도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을 구분합니다.
거기서 직장을 최대한 알아봅니다.

거기서 한 3년 썩으면 대충 각도기가 나오죠. 이 목돈을 모아서 자그마한 사업을 시행할지 아니면 월급쟁이로 투자하면서 돈을 불려나갈지. 선택은 자유입니다.

추천 0

그치지않는비 2024-05-18 (토) 14:52

제 나이 30대 중반과 후반이 참 힘들었어요.

30대 중반에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성 난치질환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도 몰라서 몇 달 동안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 해야만 했었죠. 지금은 약도 안 먹고 치료도 안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건 기적과도 같은 사례일 뿐 이고 당시는 정말 사람 몰골이 말이 아닐 정도로 힘든 시기 였었습니다.
그리고 다니던 법인에서 어제 슬슬 나이를 먹어가니 영업 쪽도 손을 대 보길 권유하더군요.
영업이 꽤 중요했기 때문에 커리어 상 영업 쪽에도 손을 대는 것이 맞는 것 이기는 했습니다.
법인에서는 저에게 1년 이란 시간을 주면서 그 시간 동안 출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배려를 해 줬었죠.
하지만 당시 제 상황은 정말 최악 이었죠.
몸은 몸 대로 아프고 경력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 였으니까요.
1년 동안 영업 쪽에 대해서 좀 알아도 보고 시도도 해 봤는데 결론은 내 적성과 맞지 않는다 였습니다.
경력 상 그 쪽에서 더 못 클 거면 일반 회사로 가는 것이 맞는 것 이라 그렇게 1년을 보내고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가끔 전 직장에서 시즌 때 알바 뛰면서 반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재취업을 하기 위해 구직 활동을 시작 했죠.
곧 취업 되고 3개월 정도 다녔는데 직장 생활 최악의 회사를 경험하고 다시 그만 두고 두 달 정도 쉬고 다른 회사 갔다가 보름 만에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즌이 시작되서 전직장에서 잠시 알바 뛰다가 해외주재원으로 나오게 되었죠.

추천 1

그치지않는비 2024-05-18 (토) 14:54

@그치지않는비

해외주재원으로 나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2년 반 만에 공황 장애가 왔습니다.
그 나이가 한국 나이로 서른아홉 때 였습니다.
막 첫째 아이도 태어났을 때 였죠.
다행이 공황 장애란 병이 어떤 것 인지 잘 알았기 때문에 첫 공황발작 오고 바로 치료 시작하고,
현지에서 치료할 수 없는 병이란 것도 금방 깨닳아서 회사 그만 두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약 꼬박꼬박 먹으면서 맘 편히 갖고 무작정 놀았습니다.
공황 장애 환자가 밤 새워 게임도 몇날며칠씩 하고는 했었죠.
본격적으로 치료 시작하고 10개월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사회 생활 가능할 정도가 되서 바로 재취업해서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련이 없이 탄탄대로만 펼쳐진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들 크던 작던 시련들을 겪고 가는 것 이지요.

주변 하고 비교 해서 내가 많이 늦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사회 생활 시작할 때 동기들 보다 몇 년 늦었고 연봉은 2배 이상이 차이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버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늦었다는 것이 끝까지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언제든지 결과는 바뀔 수 있는 것 이니까요.

추천 2

이연희ㅡ팬1호 2024-05-18 (토) 15:01

처자식을 생각하신다면
힘쓰는 일이라도 하시죠;;
노동력 부족해서 죄다 외국인 수입하는데

추천 0

지구인임임 2024-05-18 (토) 15:12

저도 올해나이 40인데
급여쪽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 생각이 들어
10년동안 다녔던(운좋게 고속승진해서 7년은팀장직)
작년에 회사 그만두고 비슷한업종의 신입사원으로 새로시작하고 있습니다.
글보니 상황이 저랑 거의 비슷하신거 같아서
지나가는길에 남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38살이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고 결정적으로 와이프가 지지해주고 있다는것과 책임져야할 자식도 있으니 천천히 자기랑 맞는게 있는지 찾아보시고 다시 시작하는걸 두려워 하지마세요~
본인이 꾸준히 알아보고 노력하면 또 기회가 생기드라고요.

추천 0

품위있는딩고 2024-05-18 (토) 15:19

팔자 늘어지는 소리 하고 있네

추천 0

망고맛쥬스 2024-05-18 (토) 15:52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도너무싫고 회사건물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내가 죽을꺼같아서
->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 것 같은데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제일 쓸데없고 잔인한 말이 남의 고통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임
특히 바로 위에 팔자 어쩌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댓글은 무시하시고
정신적으로 힘드시면 정신과 상담이 최고입니다.
대부분 만성우을증 아니면 공황장애, 불안장애 정도인데 증상 심해지면 일상생활 힘들어집니다.

추천 2

장닭 2024-05-18 (토) 17:03

우선 많이 힘드신것 같은데 자신을 먼저 잘 챙기세요
가장 중요한 친구는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잘 되어야 가족도 지킬수 있는 법이죠

추천 0

산타크루즈 2024-05-18 (토) 17:21

우와 결혼도 하셨네!!

추천 0

익명 2024-05-18 (토) 17:30

지역이 어디세요?

추천 0

름름이름 2024-05-18 (토) 17:49

노총각 투성이인곳에 와서 30대에 결혼도 하고 일하는 와이프가 응원도 해준다는 글 써놓으면 그냥 자랑질 아닌가?

추천 0

전기마스터 2024-05-18 (토) 17:55

38세에 세후 200이면 너무 심한데요?? 처자식도 있으신데. 본인이 더 고생하더라도 가족을 위해 수입이 더 나은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 나이 43세 이젠 몸이 편한일을 하고싶은데 처자식 때문에 이직을 못함.
자격증을 취득하시던가 몸을 더 쓰는 일을 하시던가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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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티알 2024-05-18 (토) 19:09

제 인생보단 훨 나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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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식 2024-05-18 (토) 19:15

위에 댓글들 보세요.,
38세면 여기선 훈련병 수준 아닌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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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할아버지 2024-05-18 (토) 20:07

좋은 부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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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TOME 2024-05-18 (토) 20:44

저는 그 중압감 못견딜거같아서 일찌감치 혼자 살고있음
잠시뿐인 짧은 행복일지는 모를지도 게다가 나이도 몸도 점점 병들고 늙어가고있지만
갠적으로치면 내인생 최고로 행복한 시간인듯 욕심버리고 살면 세상편함
당신이 선택한 삶 악으로깡으로 버텨야지 별수없음 가족이 있다면 버틸수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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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쓰윙 2024-05-18 (토) 20:47

뭐 다른얘기는 위에서 다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소위 5학년 틀딱으로 세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1. 하 다들 저 나이되니 자리잡고 잘사는 거같은데ㅜ - 아닙니다. 채플린도 그랬죠. 사람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요. 진짜 산너머 산입니다. 다들이 틀린거에요. 저도 그랬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2. 가정을 꾸리고 있건 아니건 님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벌기회는 앞으로 20년이 안됩니다. 요새 수명을 고려할때 지금 일해서 번돈으로 은퇴하고 20년이상을 살아야 합니다. 힘든것은 이해하지만 집에서 아예 쉬지는 마세요.

3. 님의 커리어를 돌아보고 내가 지금까지 해온걸로 남은 커리어를 채울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다른길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눈을 낮춰서 기술을 배우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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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aloha 2024-05-18 (토) 21:15

딱 요즘 제 상황이랑 똑같은 내용의 글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댓글들이 저에게도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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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아빠 2024-05-18 (토) 22:15

아이다섯, 마흔 중반

새벽 3:30에 일어나 인부들 데리고 현장나가고, 그 사람들 퇴근시켜주고 집에오면 7-9시입니다.
잘 벌기도하고 또 못 벌기도 하죠.
뒤질듯이 졸리고 힘들지만 집에 들어와 아이들 보면 그 하루도 그려러니 지나갑니다.
처자식 있으시다면서요. 힘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추천 2

포아포아 2024-05-18 (토) 22:28

38이면 앞으로 30년, 길면 40년까지도 일해야 할 나이인데 그렇게 조급한 마음으론 살아가기 힘들겁니다.

인생을 살아 갈 때 가장 좋지 못한 습관이 남들과 비교하는 겁니다.

글쓴이가 아무리 잘 산다 해도 남들과 비교하는 버릇 못고치면 죽는 날까지 불행할 겁니다.

남들 인생 살지 마시고 본인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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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맹 2024-05-18 (토) 23:18

나랑 나이대 비슷하고 상황도 비슷하구만
멀어도 돈 괜찮게 주고, 그곳에서 올라갈 계단이 있으면,
가족이랑 떨어져 사는 선택지도 있음.
멀리보면 생각보다 조건 좋은데 많음.
나도 전 직장 5년 정도 다니다가 더 조건 좋은 직장에 신입으로 들어갔으니깐..
요샌 나이가 좀 있어도 면접때 절실함을 보이면 신입으로 받아주는거 같던데..

일단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회사를 찾는게 중요할듯함.
뭐 우리 아버지도 직업만 10번 넘게 바꿨는데, 어머니가 커버 다 쳐주셔서 성향에 맞는 업종 찾으시고 15년 동안 계속 일하심.

님도 좋은 베필 만났으니 의지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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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멍하니 2024-05-18 (토) 23:36

나도 서른즈음에 직업이 없어져서 cnc공장 들어가서
일해봤는데.초봉 120
손에 기름칠 해가며 3년정도 했더니 이제 못할일은 없을거 같아서
지금은 다른일에 도전해서 잘살고있습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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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4-05-19 (일) 00:13

인생 쉬운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우리나라 일자리 90%가 중소기업이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연애''결혼''출산' 포기한다는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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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kew 2024-05-19 (일) 00:56

어렵네요.. 하지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본인 정신을 흔드는 말은 굳이 새겨듣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몸이 아파도 정신력이 남아있으면 어떻게든 살 길을 찾을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몸이 아무리 건강해도 밥 한 숫갈 뜨기도 어렵다고 느껴서.. 적어도 정신만은 제대로 지키고 있어야 남몰래 다가오는 맞춤형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화이팅입니다.
그 기회가 남들 눈엔 개미 코딱지처럼 느껴지더라도 본인과 처자식들에게 긍정적으로 느껴지면 뭐든 대수겠습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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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여기있다 2024-05-19 (일) 01:55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다면 퇴사하시는게 맞습니다. 다만 다음 일자리를 알아보고 하셨으면 좋았겠죠.
가정도 이루시고 믿어주는 부인도 있으니 충분히 잘 사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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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drgn 2024-05-19 (일) 02:31

저도 얼추 비슷한 상황입니다. 회사 다닐 때는 내몰려있어서 이 업계를 떠나서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무슨 일이 세상에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은 상투적으로 밖에 나오면 할 일은 많다 이렇게 말하는데 인터넷으로 찾기에는 전문직 아니면 소위 노가다 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노가다는 개인적인 경험, 성향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저랑 참 안 맞는 일이라고 느껴서..)

사람에 치인 경험이 많아서 큰 돈 욕심은 없고 조금 벌더라도 스트레스 적은 일을 찾고 싶은데, 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막막한 상황입니다ㅠ
혹시 이 댓글 보시는 분들 중에 어디서 정보를 얻으면 좋은지.. 라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에 적기 힘드신 경우라면 쪽지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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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골드먼 2024-05-19 (일) 07:21

@stldrgn

국비로 전산회계과정 찾아보세요. 전산회계취득해서 경리업무 추천합니다. 돈은 작아도 경리업무면 편하고 공휴일 다쉴수있을겁니다. 업무가 몸에 익으면 회계쪽 노무쪽이랑 세무쪽 공부해서 전문계통으로 나가시면 좋습니다. (노무사, 세무사, 회계사---- 사이버대학으로 학점이수해야 합니다.)
경리 구하는곳(약간 10명이상 소규모회사)에 대부분 여성들이 지원하니까 남자가 지원하면 이것 저것 시킬수 있어서 취업에 유리할것이고 세무, 노무, 도 조금씩 접하실겁니다. 거기다 남자니까 인사나, 영업관리쪽도 접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면 스트레스는 더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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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drgn 2024-05-19 (일) 22:45

@리치골드먼

댓글 감사합니다.. 가입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추천을 할 수 없네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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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ic 2024-05-19 (일) 03:35

위로의 댓글이 너무 많아서

힘내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 저는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요

댓글들 너무 따듯해서 모두 올해 좋은 일 있기를 바라며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글쓴이 형님도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구직 해보세요!

급한 마음에 200에 주6일 근무면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 같은데..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추천 1

익명 2024-05-19 (일) 04:19

스카이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사내 라인 잘못타면 금방 나가리되어 명예퇴직하고 퇴직금 들고 나와가지고 사업한다고 시도하다가
쫄딱 망한 사람들 꽤 있지요.

고려대 나와서 삼전 다니다 40대에 명퇴하고 중개 무역하겠다고 사업 시작했는데 돈을 못벌어
알바 뛰는 사람도 봤습니다.

인생은 깁니다.
언제 어느 시점에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운칠기삼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요즘 썪열시대라 경기가 너무 안좋은데
버티는거죠.

추천 0

익명글쓴이 2024-05-19 (일) 06:43

익명글은 하루에 3개밖에 못다네요
응원 및 충고 잘받아들이겠습니다
다음주금요일이 퇴사날이네요
진로를 잘선택해서 재취업꼭성공하겠습니다

추천 1

리치골드먼 2024-05-19 (일) 06:55

편하고 대우좋고 복지좋은직장은 학연,혈연,지연,인맥말고는 들어가기 힘듭니다. 아니면 전문직이던지. 그거말고 워라벨 돈따져보면 편하고 집가깝고 여름시원하고 겨울따뜻하고 내가 하는일에 비해 돈이 작지만 않으면 좋은직장입니다.
이제 정년까지 같이 가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현제 처해있는 상황을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돈을 보고 책임이 무겁고 힘들고 고된일을 할것인지 워라벨을 따라 책임이 가볍고 편하고 깨끗한 일을 할것인지를 정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직장을 고를때 이것부터 정해놓지 않으면 몇달하다가 자신의 생활비가 부족해서 나오던지 돈이 되지만 일이 힘들어서 나오던지 합니다. 제일 좋은건 덕업일체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하는것입니다. 그럴려면 목돈이 필요하고 그목돈을 벌기까지라도 직장생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좋은회사 나쁜회사 그런거 의미없습니다. 평생 같이 갈것도 아니고... 내가 처한 상황에 맞는 회사가 나한테 좋은 회사입니다.

추천 2

qor가면 2024-05-19 (일)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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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살쾡이 2024-05-19 (일) 07:35

동갑입니다 결혼못했고 키163. 4억 주식으로 날림.

이정도만 말씀드리며 힘내라고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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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2024-05-19 (일) 07:41

이리저리 기웃대다 나이만 헛먹고 나이 50에 보험사 영업으로 만난 사장님이 추천해줘 연봉 4천에 작은 제조업 에서 사무직 시작.
이악물고 이 회사 화장실은 내가 퇴사할때 까지 닦겠단 생각으로 나서서 화장실 청소하고
그나마 젊었을때 공부한 웹사이트 개발경험으로 1년간 노력해서 업무용 프로그램 만들었더니
회사에서 먼저 나서서 5년 근무 청년내일채움공제 제안해주고
첫해. 3년차 최우수사원 되고 승진도 되서 이제 조금 아이들에게 덜 미안한 아빠로 살고있어요.

노력해라. 이 악물어라. 이야기하면 왜 꼰대취급하는 지 모르겠는데.. 회사에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바라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그럼 넌 그 전까지 열심히 살 지 않았냐.. 네.. 하고싶은 일과 내가 하고있는 일이 다르니 늘 불만이었고 대충 대충이었죠.

하지만 어떤 일이건 잘 할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방법을 찾고 안되면 나를 성장시키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이 30대 후반이면 한참 젊습니다. 긍정적인 아내분이 옆에서 응원도 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어쩌면 그 현실이 님을 자꾸 2% 부족하게 만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이 40대 중반에 큰 애 교육시키려고 대리뛰다가 새벽2시에 피씨방에서 자면서 저도 현타온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살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님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갈고 닦으시고.. 일 할 곳은 널려있습니다. 그 곳에서 남들보다 더 빛이 나기위해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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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elesy 2024-05-19 (일) 08:19

87토끼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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