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저희 업계 특징 몇 가지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강형욱 분과 직원 분의 다툼엔
중립 기어를 박습니다.
법적인 면에서는 심증으로 수사가
되는 게 아니라 물증으로 되는 거니까요.
Cctv 사무실 설치.
보통 직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동의가 없어도 설치가 되어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주요 동선마다 설치되어 있고 작업자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설치된 곳들이 있습니다.
소름 끼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특정 시간에 특정 작업이 발생했는데
문제가 되면 해당 시점 그 지역 cctv를 봅니다.
메신저 감시 및 보관이 가능합니다.
메신저로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작업 지시를
내렸는지 다 확인합니다.
저희 업계는 구두 지시로는 잘 안 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이 조용한 편입니다.
다 메신지와 문서 파일과 이메일로
이루어집니다.
역시나 문제 발생 시 복원해서 확인합니다.
그 외에 pc, 네트워크, 서버 등에
각종 보안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모든 게 기록됩니다.
이게 싫다?
퇴사하면 됩니다.
말리지 않습니다.
간단한 룰입니다.
받아들이면 일하는 거고
소름 끼친다고 하면 퇴사하면 됩니다.
어느 사업장은
화장실에 센서가 달려서
휴대폰에 설치된 보안 프로그램으로
하루 8시간 업무 중 몇 분을 화장실 썼는지도
기록이 된다하면 안 믿으시거나
소름 끼친다고 하시겠군요.
그러고 보니 출근 때 몸수색과 엑스레이,
퇴근 때도 몸수색과 엑스레이를 거친다는 걸
알면 놀라시겠군요.
특정 금속 탐지기가 설치된 곳을 통과하는데
그게 울리면 폭탄테러범 만난 것처럼
사람들이 싹 피합니다.
안 믿기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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