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만에 알게된 진실

제가 4년전쯤에 진짜 너무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이직을 했었습니다 이직한곳이 강소로 분류되긴 해도
직접적인 직무 연관성도 없는데(간접으로는 있습니다)
받던 연봉의 2배로 이직하고 연봉 상승률도
굳이 협상을 할 필요성도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좋으셨고 나이차가 꽤 많이 났지만
사적으로 형 동생 할만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쪽 가족들하고 다 알고 지낼만큼이요
그렇게 지내다가 올해 3월에 사장님 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야기 할게 있으니 보자고
그러곤 자기가 집에서 몰래 엄마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제가 사장님 친형제라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솔직히 얘가 뭘 잘못들었나
싶었던게 저희 부모님하고 사장님 나이차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부모님이 15살에 임신해서
16살에 아이를 낳아야 사장님 나이차인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한 사장님 아버님은 돌아가신지
꽤 됐고요 그분 사진도 집에 있는걸 봤으니까요
그래서 웃어넘겼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심각하더군요
심각해하는 그 녀석을 풀어주려고 질문하는걸
대답해주는데 우연인지 그쪽 할아버지하고
저희 어머님이 고향이 같더군요
결론적으로 저와 제 어머니 사장님 이렇게 유전자 검사를
했습니다 그 친구의 강권으로요 사장님하고 저만 하면
안되냐니까 안된답니다
그리고 친자 확인결과를 보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둘다 같은 모친인 확률 99.9
솔직히 멍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음날 아침에 사직서만 남겨두고 나와서
무작정 외가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 친구분께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내막이 추악하더군요
어머니 15살때 어머니 계모가 50먹은 노인네에게
팔아먹었다는겁니다 그리고 다음해 아들을 낳고
쫒겨나와 서울로 가버렸다는걸요
내막을 알게됐지만 여전히 저희 어머니는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아니 가급적이면 평생
모르게 하고 싶습니다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주거지도 옮긴후에도 그곳에선 여전히 급여가 들어오고
있고 저는 다시 돌려보내도 돌아오고 돌려보내고
도돌이표입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는지
알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사람도 이토합니다
이 글을 볼지 못볼지 모르지만
부탁합니다 이젠 급여 보내지고 마시고
연락시도도 하지마시고 그냥 둘다 모르던때처럼
그렇게 삽시다 당신이 아버지의 속죄가 하고싶은건지
형제를 바라는건지 모르지만 저는 아닙니다
그냥 모르고 살던때로 돌아갑시다
세상에 참 별의별 일이 다 있군요 ㅠㅠ



















![출근길 폰카 꽃들 (5장)[직찍]](https://btcdn.etoland.co.kr/static/media/freebbs/2026/0703/0276d639-1641-4921-8bb9-db98674761f5_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