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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46년만에 알게된 진실

[댓글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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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7-03 () 19:30조회 : 908추천 : 17

제가 4년전쯤에 진짜 너무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이직을 했었습니다 이직한곳이 강소로 분류되긴 해도

직접적인 직무 연관성도 없는데(간접으로는 있습니다)

받던 연봉의 2배로 이직하고 연봉 상승률도

굳이 협상을 할 필요성도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너무 좋으셨고 나이차가 꽤 많이 났지만

사적으로 형 동생 할만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쪽 가족들하고 다 알고 지낼만큼이요

그렇게 지내다가 올해 3월에 사장님 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야기 할게 있으니 보자고

그러곤 자기가 집에서 몰래 엄마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제가 사장님 친형제라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솔직히 얘가 뭘 잘못들었나

싶었던게 저희 부모님하고 사장님 나이차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부모님이 15살에 임신해서

16살에 아이를 낳아야 사장님 나이차인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한 사장님 아버님은 돌아가신지

꽤 됐고요 그분 사진도 집에 있는걸 봤으니까요

그래서 웃어넘겼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심각하더군요

심각해하는 그 녀석을 풀어주려고 질문하는걸

대답해주는데 우연인지 그쪽 할아버지하고

저희 어머님이 고향이 같더군요

결론적으로 저와 제 어머니 사장님 이렇게 유전자 검사를

했습니다 그 친구의 강권으로요 사장님하고 저만 하면

안되냐니까 안된답니다

그리고 친자 확인결과를 보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둘다 같은 모친인 확률 99.9

솔직히 멍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음날 아침에 사직서만 남겨두고 나와서

무작정 외가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 친구분께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내막이 추악하더군요

어머니 15살때 어머니 계모가 50먹은 노인네에게

팔아먹었다는겁니다 그리고 다음해 아들을 낳고

쫒겨나와 서울로 가버렸다는걸요

내막을 알게됐지만 여전히 저희 어머니는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아니 가급적이면 평생

모르게 하고 싶습니다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주거지도 옮긴후에도 그곳에선 여전히 급여가 들어오고

있고 저는 다시 돌려보내도 돌아오고 돌려보내고

도돌이표입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는지

알고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사람도 이토합니다

이 글을 볼지 못볼지 모르지만

부탁합니다 이젠 급여 보내지고 마시고

연락시도도 하지마시고 그냥 둘다 모르던때처럼

그렇게 삽시다 당신이 아버지의 속죄가 하고싶은건지

형제를 바라는건지 모르지만 저는 아닙니다

그냥 모르고 살던때로 돌아갑시다

출석체크 +1000P
댓글  19
베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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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7-03
그냥 받으세요 그리고 그 돈으로 어머니 호강시켜드리세요 그 형님은 본인이 직접 어머니 앞에 나타나면 어머니가 숨겨온 과거가 다 드러날까봐 못나타나는겁니다 그 형님이라는 사람은 낳아준 엄마없이 자라면서 얼마나 서러운 유년시절을 보냈을까요? 50살 넘게 차이나는 아버지가 챙겨나 줬을까요? 그래도 자기를 세상에 낳아준 어머니에게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겁니다 동생인 글쓴이분보다도 한번도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한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었을 그 엄마를 위해 돈을 보내주는 겁니다 입장바꿔서 님이 그 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엄마랑 같이 살면서 사랑받고 자란 님보다 그 형이 훨씬 불쌍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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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소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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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러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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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제 알게된 님보다 평생 엄마 없이 자란 형이 더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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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형이라는 사장님은 잘못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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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잘못이 없죠 저도 압니다 아는데 그쪽 집안 사람하고는 그냥 엮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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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소설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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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오늘 스토리는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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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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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베플로 선정된 댓글입니다. 그냥 받으세요 그리고 그 돈으로 어머니 호강시켜드리세요 그 형님은 본인이 직접 어머니 앞에 나타나면 어머니가 숨겨온 과거가 다 드러날까봐 못나타나는겁니다 그 형님이라는 사람은 낳아준 엄마없이 자라면서 얼마나 서러운 유년시절을 보냈을까요? 50살 넘게 차이나는 아버지가 챙겨나 줬을까요? 그래도 자기를 세상에 낳아준 어머니에게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겁니다 동생인 글쓴이분보다도 한번도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한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었을 그 엄마를 위해 돈을 보내주는 겁니다 입장바꿔서 님이 그 형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엄마랑 같이 살면서 사랑받고 자란 님보다 그 형이 훨씬 불쌍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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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세상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가...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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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토콘세상에 참 별의별 일이 다 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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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참 기막힌 사연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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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형님으로 인정하세요. 그게 어머님과 새로 생긴 형님을 편하게 해 드리는 길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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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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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궁금한 이야기 Y에서나 볼법한 이야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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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혼란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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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자기 일이라면 정말 충격적이고 괴로운 일이겠군요. 인정하고 싶지 않고, 잊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예전 어른들의 추악한 욕망으로 지금 글쓴분과 어머님, 그리고 그 사장님 모두 피해자가 되었네요. 그 사장님이라는 분의 마음은 속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본인도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는 달라도 동생 챙겨주고 싶은 마음,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 뭐 그런 것이겠죠. 한편으로 또 안타까운건 지금 내리시는 결정이 어쩌면 나중에 후회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엇비슷한 상황에서 저는 모질게 굴었었는데, 한참의 세월이 흐른 후 들었던 생각은 구지 꼭 그렇게 까지 했어야 했나 싶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되돌리고 싶어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가슴 한켠에 쌓아두고, 가끔 자책하며 지나갈 뿐이죠. 이런 일은 애써 잊고 살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어떤 선택을 내리시든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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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제3자 입장에서 감히 뭐라고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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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6살 먹고 한다는 소리가 그냥 싫어요? 아저씨.. 철 좀 드세요. 그 사장님쪽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뭐라도 있어야 선생님을 옹호라도 해드리죠. 고작 '아들 낳고 쫓겨났다' 이거뿐이잖아요. 당시에 관계된 사람은 전부 죽었구요. 대화라도 해보고 싫어하든 미워하든 척을 지든 하세요.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뭡니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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