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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만 안다는 꼼장어 진짜배기 먹방

[댓글수 (53)]

요매 2024-09-11 (수) 16:30 조회 : 6225 추천 : 28

https://etoland.co.kr/link.php?n=9564195 복사

저는 강원도 태생이라 꼼장어는 어릴적 포장마차에서 첨 접해보고 스무살넘어선 술안주로 잠깐 접해보고

한동안 안먹어봤네요.

가난했을때 저렇게 논에서 짚불에 꼼장어를 그냥 넣어 구워먹었다니... 맛있나보네요.

정말 저렇게 드셔본 분들이 계신다면 그 맛이 어땠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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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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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X 2024-09-11 (수) 16:54

특유의 누린맛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담백한 맛입니다.
다른 안주보다 술이 곱절은 들어가는..

요즘은 벼에 농약을 많이 쳐서 안좋다는 말이 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먹을 기회를 마다하지는 않습니다.

추천 1

샤르베스 2024-09-11 (수) 16:56

예전에 저렇게 많이 먹음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17:18

@샤르베스

먹을게 많지않던 시절이라고 하니, 배고파서 대충 먹기위해 짚불에 던지고 먹을수 있게 익히기만 한거겠지만
그래도 배고픈 시절이라면 맛있게 먹었을듯 합니다.

추천 1

샤르베스 2024-09-11 (수) 17:34

@요매

저도 엄청 옛날은 아니긴한데(90년도니까 30년은 됐네요...)
할머니집 놀러갈때마다 먹긴 했습니다
추억보정 간식 먹는 맛이지. 돼지고기가 훨씬 맛있어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18:15

@샤르베스

아..시골 할머니집의 추억이 보정된 간식이라면, 특별한 음식,간식이겠네요.
머 돼지고기야 아무 양념없이 먹어도 최고긴 하지요.ㅎㅎ
소금만 있어도 짚불에 구운 꼼장어맛은 끝내주는건데 말이죠.

추천 0

제이드박 2024-09-11 (수) 16:58

맛은 별로..

먹을거 별로 없고 영양덩어리라서 먹었던거지.

그리고 추억보정으로 인한 맛임.

양념도 안하고

짚불에 그냥 구운건데 제대로 양념해서 구운 식당에서 파는 장어구이맛보다 나을까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17:20

@제이드박

이해했습니다.
직접 드셔본듯한 말투시군요.
추억보정도 있었을거고, 짚불에 그냥 구운거라 골고루 익히지도 못했을거같네요.
그래도 그게 보편화되었던 시절이라면 배채우려 먹었을거같네요.
지금이라면 짚불에 구워 내놨을때 다시 소금간해서 먹었음 더 맛있었겠죠.

추천 0

보람찬거북 2024-09-11 (수) 18:47

@요매

저 사람 관종이에요

추천 0

보람찬거북 2024-09-12 (목) 20:38

@붉은해적

네 다음 일베충

추천 0

케파텁오너 2024-09-11 (수) 19:19

부산 기장이 고향이라... 꼼장어 자주 먹었죠...

제대로양념해서 구운 장어구이? ㅈ까라 하십쇼

제대로 안한 짚불꼼장어 가 더 맛있습니다... 제대로 했다면 소주 한병 못드시는분도 두세병 뚝딱 하실정도입니다....

따지고 보면 비싸서 못먹지 저렴한가격이라면 엄청 먹어재꼈을겁니다...ㅋㅋㅋㅋ

추천 2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19:38

@케파텁오너

부산기장이 고향이라면 어릴때 꼼장어 많이 드셨겠군요.ㅎㅎ
짚불 꼼장어가 짚불향이 스며들어 더 맛있나보군요.
아~ 먹어보고 싶네요.^ ^
언제부턴가 꼼장어가 비싸졌습니다. 옛날엔 포장마차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안주류였는데 쩝.

추천 1

최종흠 2024-09-11 (수) 21:15

꼼장어에 소주 한잔하고 싶네요 ㅎㅎㅎ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3

@최종흠

공감합니다!^^

추천 0

최종흠 2024-09-11 (수) 23:15

@요매

예전에 혼자 부산 여행갔다가 자갈치 시장쪽에서

꼼장어에 소주로 낮술 한잔했는데 맛있었어요 ㅎㅎㅎ

추천 2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48

@최종흠

혼자 여행이라..낭만적이네요^^

추천 1

한글별 2024-09-11 (수) 21:22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3

@한글별

좋은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0

zxc1234 2024-09-11 (수) 21:25

음식은 눈으로 코로 입으로 먹는거고요.
눈으로 안맞는 사람이 많습니다.
맛은 물론 좋고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4

@zxc1234

일리있는 말씀!

추천 0

왠사마 2024-09-11 (수) 21:29

서울에서 파는 꼼장어랑 부산 꼼장어랑 전혀 틀림.
뭐 그리 작아? 했었는데...
이후 서울에서 꼼장어 못먹음.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6

@왠사마

국내산 꼼장어들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예전엔 저렴한 술안주였는데
오늘 주변 검색해보니 250g에 18000원!
예전처럼 많이 잡히지않는가봅니다

추천 0

HappyLive 2024-09-11 (수) 21:29

우리 아버지 먹을ㄷ때 항상 하시는 말씀...
예전엔 진짜 맛있었는데..지금은 그맛이 안난다...맛이 없어졌다
내 결론 : 그때는 먹을게 없어서 배고프니 맛있었고..맛있는거 넘쳐 나는 요즘 예전 방식으로 먹어봐야
맛이 있을리가 없다.

추천 2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8

@HappyLive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꼼장어도 예전이랑 달라진건 확실한듯합니다.
부산 기장하면 꼼장어의 대명사였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은거같군요

추천 0

애면글면 2024-09-11 (수) 21:44

외국에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식재료. 전세계에서 잡히는 꼼장어의 거의 대부분을 한국이 소비한다고 함.
못먹는게 거의 없는 중국에서 조차 안먹는 식재료. 하지만 자갈치 꼼장어 진짜 맛있다.
근데 예전과 달리 너무 비싸서 부산 사람들도 자주 못 먹는 음식.

추천 2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09

@애면글면

맞아요, 비싸져습니다.

추천 0

칼있시마 2024-09-11 (수) 21:47

내 어릴때만 해도 농약 같은 거의 안치고
논바닥에 붕어나 미꾸라지 많이 키웠습니다.
가을에 논물 빼면서 물 빠지는 배수구애 통발을 쳐 놓으면 매일 한바께쓰씩 물고기가 잡히고 그랬지요.
그렇게 매일 먹고 나면 살이 인찔래야 안찔수 없는 것.
그래서 가을은 천고마비가 아니고 천고인비의 계절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방앗잎 넣고 끊여주던 추어탕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창원 귀곡동 두산 에너빌리티 그 자리가 전부 매립지인데
매립전에 거기가 죄다 갈대밭이었습니다.
갈대를 비집고 대충 대나무 낚시 바늘에 보리밥알 몇개 끼워서 던져 놓으면 장어가 그렇게 많이 잡혔습니다.
한두시간 만에 한바께쓰 잡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죠.
이은상 시인 시에 나오는 것처름 당시 마산 앞바다는 그렇게 맑았습니다.

갈대를 꺽어 불을 피워 장어(아나고) 구워 먹으면 바닷물에 적당히 간이 베어 참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식당에 가도 당시의 맛이 안나더라구요.
의외로 흙내같은 잡내도 많이 나고~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11

@칼있시마

글을 읽다보니 상상이 되네요.
멋진 추억을 갖고 계시는군요

추천 0

SMNi 2024-09-11 (수) 22:23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함
먹고 못먹고 보단
맛있고 맛없고 정도?
갠적으론 장어의 반의 반값정도 되면 먹을음식..
주변에 이돈주고 이걸 왜먹어? 하는 사람도 꽤 있고
물론 주변에 이거 없어서 못먹는사람도 당연히 있습니다 ㅎㅎ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13

@SMNi

저랑 아내는,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좋아했습니다.
연애할때만 해도 저렴했던 꼼장어가 언제부턴가 비싼 음식이 되버렸네요.

추천 0

나야나왜이래 2024-09-11 (수) 22:28

엉? 덜익었는거 같은데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13

@나야나왜이래

영상보면 다 구워진줄 알았는데 막 움직이기도 합니다.

추천 1

나야나왜이래 2024-09-11 (수) 23:22

@요매

그래도 냄새는 엄청 맛있는 냄새 나겠어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1 (수) 23:49

@나야나왜이래

짚향이라니..사람들의 상상력이란!

추천 1

똥싸고뭉개 2024-09-12 (목) 13:25

@나야나왜이래

영상 보시면 안익엇다고 하는장면나옴 카메라앞이라 그냥 드시던

추천 1

나야나왜이래 2024-09-13 (금) 08:02

@똥싸고뭉개

싱싱하니까 탈날 걱정 덜하겠어요

추천 0

뮤지카 2024-09-12 (목) 01:22

침이 고입니다.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0:46

@뮤지카

보다보면 침 나오는 영상이더라구요.ㅎㅎ

추천 0

edwac23 2024-09-12 (목) 01:43

부산 온천장 목욕탕 맞은편에
곰장어집들이 있죠 40년된..
초딩때 먹고 수십년 지난후에 다시가서 먹었는데 어릴때먹던 양념맛이 그대로 나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꼭 가보세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0:48

@edwac23

부산 온천장 목욕탕 맞은편이 꼼장어집들이 모여있나보네요.
부산 가게되면 꼭 가보겠습니다.^ ^

저 어릴때부터 스무살때까지 부산 큰이모집에 몇번 놀러갔는데,
허심청? (오래전이라 정확치않네요)이라고 당시 동양최대 목욕탕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이젠 없어졌겠죠??

추천 0

요미난이네집주인 2024-09-12 (목) 03:36

부산 아난티 가는 길에 짚불꼼장어 유명한데 있습니다
아난티 갈때 올때 한번씩 들렀던 기억이 있네요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0:49

@요미난이네집주인

맛집 정보 감사합니다.^ ^
부산 가게되면 한번은 꼭 먹어보고 싶네요.

추천 0

메소드 2024-09-12 (목) 07:52

추억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0:50

@메소드

어릴때 저런 추억 있다면 못잊을거같네요.
저도 어릴때 친구의 외할머니 시골집에 놀러간 기억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처럼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추천 1

히지노 2024-09-12 (목) 09:14

자갈치시장에서 양념이랑 소금구이 먹어봤네요. 맛은 있는데 처음먹어보는거라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연골 물렁뼈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장할듯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0:52

@히지노

음..저는 어릴때 포장마차에서 누나들 따라가서 냄비우동 먹어보고 우와 했던 순간부터 몇번 따라가본적 있습니다.
좀더 크면서 꼼장어도 먹어봤는데 양념꼼장어는 특이한 맛이라고 생각했었죠.
나중엔 소금구이를 주로 먹었습니다.
연애할때만 해도 술집에 꼼장어 안주류가 흔해서 가끔 먹어보면 아내도 소금구이는 맛있다고 했었죠.ㅎㅎ
이젠 꼼장어 파는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추천 0

하늘땅별땅 2024-09-12 (목) 12:58

옛날에 자갈치 바닥에서
연탄불에 구워팔던
할매들 양념구이가 맛있었죠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4:26

@하늘땅별땅

예전 저 어렸을적엔 흔했던 광경인데 이젠 그 할머니분들 다 돌아가시고..

추천 1

예뤼아빠오지 2024-09-12 (목) 13:01

저거 기장의 유명한 먹거리죠
참고로 기장이 부산이 된건 오래 안되었죠
저 어릴때만해도 진역에서 기차타고 온천이나 해수욕하러 놀러가던 동네중 하나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4:28

@예뤼아빠오지

아 기장이 편입된거였구요. 하긴 예전 큰도시 주변의 소규모 도시들이 편입되는 케이스는 더러 있었죠.
진 역은 오랜만에 듣네요.

추천 0

로드아톰 2024-09-12 (목) 15:10

기장 짚불 장어 체인점이 잇었던듯요.
거기서 짚불로 마지막에 한번 태워서 향을 입힌걸 먹어봤어요 ㅎㅎ

추천 1

요매글쓴이 2024-09-12 (목) 16:40

@로드아톰

아. 짚불 꼼장어 체이점이 있었었군요.
소금간해서 짚불에 익힌건지, 아님 짚불에 초벌한다음 간하고 다시 구워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꼼장이 수급이 어려워져서 없어진게 아닌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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