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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월
2025-07-05 () 03:14조회 : 331추천 : 7

장마비가 종일 내리고 있는 7월의 어느날

시골의 외곽 한적한 어느 숲의 초입 

나무잎사귀가 앞유리창에 닿을듯 말듯 한 꽤 큰 단풍나무아래


Bob james 의 Storm warning 이 낮게 흘러나오고 있는 검은 세단안

너무 춥지도 않고 적당히 서늘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운전석의 남자는 시트를 뒤로 눕히고 엉덩이를 창가쪽으로 튼 채 연암을 읽는다 라는 책을 넘기고 있다.

그리고 그옆에 조수석에서는 반바지차림의 여자가 다리를 오무린채 

대시보드위 고정된 태블릿속 케이트 윈슬렛이 형사로 나오는 드라마를 집중해서 보고있다.


나뭇잎아래 세단의 본넷과 지붕에 울리는 빗방울의 불규칙한 충돌은  묘한 안정감이 든다


여자가 헛기침을 몇번하고는 이윽고 말을 꺼낸다

"힘들게 낸 휴가중 하루인데 겨우 내고향에서 이러고 있어도 괜찮아?"

남자가 희미한 웃음을 띄며

"6년만인가.. 같이 가거도로 여행간뒤로 가거도때보다 여기가 더 좋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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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때는 나도 문학소년같은 꿈을 꿀때가 있어서.. 영화와 책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어떤 장면의 시작을 멋쩍게 한번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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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라는 이 낭만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드라마!

게다가 남궁민과 전여빈 이라닛! 안볼수가없군요.

특히 전여빈씨는 제가 애증하는 배우라구요.!

독립영화에서 이미 연기괴물이라는 수식어를 가질만큼 기본을 밟고 올라와서 그야말로 비련,애련메소드 연기를 넘어 빈센조와 멜체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까지 해내는 이 미친 연기 딸깍녀.. 어찌 추앙하지 아니하리까.


그런 그녀가 자기자신을 연기한다고요? 그것도 액자식 구성으로다가 게다가 그게 시한부연기라구요? 

남궁민의 그 참쉽죠? 연기랑 부딧히면서요? 


이건 봐야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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