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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미용실의 폐업

[댓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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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12 () 12:40조회 : 15062추천 : 96

사무실 근처에 남자분 혼자 운영하는 1인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아저씨 말투가 무뚝뚝하긴 해도 가격도 괜찮고, 머리도 항상 마음에 들어서

2년 넘게 매달 가서 컷트, 파마 퐁당퐁당 했었는데

오늘 예약하려고 보니 네이버 예약에 예약 버튼이 없어졌더라구요.

이제 전화로만 예약 받나 싶어서 전화로 예약하겠다고 내용 말하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저희 폐업했습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는 끊었는데,

죄송하다, 폐업했다는 말이 어찌나 묵직하게 들리고, 계속 신경이 쓰이는지...

얼마 전에는 주말에 결혼식장에 가느라

오랜만에 건대입구 쪽에 갔는데, 그 메인거리 라고 하나요? 식당, 술집들 몰려있는...

주말인데도 그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놀라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단골 미용실의 폐업 소식까지 들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힘드네요.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출석체크 +1000P
댓글  36
베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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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12
요즘 자영업자분들 죽을 맛이라고합니다. 주말인데도 북적이던 거리가 한산한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어서 경제 회복되고 소비촉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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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베플로 선정된 댓글입니다. 요즘 자영업자분들 죽을 맛이라고합니다. 주말인데도 북적이던 거리가 한산한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어서 경제 회복되고 소비촉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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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그쵸...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나이 조금만 들어도 파리 목숨에,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장사가 어려우니... 진짜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요. 그런데도 고소득자는 오히려 늘고, 부자들의 재산도 늘었다고 하니 그나마 쓰는 돈도 소수로 몰리는 듯... 정보가 오히려 독이 되어 부의 격차를 늘리는 것 같습니다.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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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흐름의 변화라고 봅니다. 지금도 되는 집은 돈을 벌고 있지요. 반면 안되는 집은 대출로 버티다 가시는 것이죠. 흐름을 타는 분은 살것이요. 흐름의 끝을 타면 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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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 흐름을 타는 통로가 이제는 너무 좁디 좁아졌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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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아무래도 지금이 커다란 변곡점인 것 같습니다. 일부는 살아남거나 성장하고, 일부는 도태되겠죠. 설령 변화의 중심이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모두가 살아남거나 성장할 수는 없을테니 어쩔 수 없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구조 내에서 발생한 실패에 대하여 마냥 개인 탓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각자도생이겠지만,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로가 좁아진 것도 사실이니 어떻게든 사회적 대안이 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더 바르고 나은 사회이자, 국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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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역시 자영업자 20년 아니 21년차 입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느낀건대요. 그런날은 안옵니다. 100명이 도전하면 2명이 살아남는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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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또 단골을 찾을때까지 헤매야 하는 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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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의류쪽인데 경기 정말 안좋습니다. 저도 업 시작할때 거래처가 10개가 넘었는데 전부 폐업하시고 이제 1군데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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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로또 당첨되어 그만 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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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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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자영업자 ㅡ농산물 30년차ㅡ입니다 아마 5년 안쪽으로 30프로는 더 무너질겁니다 특히 동네상권이 더 많이 무너질겁니다 돈을 쓰기는 하는데 차라리 좀 더 크고 좋은 그런 곳에 쓰고 절약하는쪽으로 그렇게 바뀔겁니다 큰 원인중에 하나가 일단 주거비가 월세로 바뀌고 집을 샀더라도 원리금ㅡ대출금ㅡ을 갚을려고 월급의 반정도 내고 나면 쓸수있는 돈이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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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중고차 30년 이상 하신 지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imf도 코로나도 힘들어도 이겨낼만하게 숨쉴 구멍들은 있었는데 요즘은 아무것도 없대요.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라고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주가랑 아파트 가격은 그렇게 오른다는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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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카페업종 1년차인데 잘 모르겠어요. 돈쓰는 사람들은 나와서 잘 쓰시고 어느정도 굴러가거든요... 자영업자 힘들다힘들다하는데 어디는 안힘들까싶어요 시대에 도태되지않게 열심히 뛰는중이긴한데 생각보다 경기로 억까당하는건 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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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제 곧 님차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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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자영업을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각오한 일인데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 차례가 아니라 항상 그 위기속에서 극복해나가는게 자영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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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몇년 안한분들은 꼭 저렇게 말하더군요... 잘되는곳은 곧 경쟁점 들어올꺼고 아니면 건물주한테 뺏길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르고 직접 경험해보면 말만하는 사람인지 진짜 그러한사람인지 곧 나오겠죠 대다수는 극복 못하던데 10년 넘게하면서 가게 십여개가 되어보기도 다시 한개가 되어보기도 했지만 항상 오픈할때마다 긴장되고 연구해도 어려운걸.... 나보다 더 잘난놈 나보다 더 돈많은놈 경쟁으로 거대기업 들어오는놈 다 이겨내가면서 성공하시길 대다수는 금방 사라지는게 현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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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거 무서워서 못할거면 자영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각오했으니깐 뛰어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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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렇게 말한 사람 대다수가 업계에서 사라졌어요 그냥 묵묵히 잘하세요 입으로 하는건 의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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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잘하라는건지 악담을 퍼붓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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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아래 글에는 답글이 안달리네요. 악담을 한다기 보다는 짧은 시간 운영한 경험으로 얘기하시는 부분이, 더 긴 시간 동안 더 다양한 상황을 겪어본 다른 사장님들 눈에 섣부른 생각으로 비춰져서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자영업(요식업X)하고 있고, 8년차입니다. 전에는 직장생활 10여년 했는데, 회사에서 매년 경기가 안좋다는 말이 나오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ㅎㅎ 어떻게보면 경기가 안좋다는 말은 습관적으로 의례히 하는 수준이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정말 다릅니다. 눈으로, 입으로, 돈으로 체감이 됩니다. 저는 직원 없이 혼자서 연 매출 8억 가량 했었는데 지금은 매출이 꽤 줄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노력 했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는 노하우와 능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지금도 버티고 있는데, 그럼에도 예전을 생각해보면 불안하고 힘든거죠. 장사를 시작하시면서 나름대로 노력하셨을테고, 그 결과로 인하여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셨을테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능력도 있고, 노력도 했지만 불가피하게 사업을 접는 일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지금 업장이 어느정도 굴러간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그러나 윗분 말씀처럼 다른 사람 눈에 돈을 버는 것으로 보여진다면 경쟁이 심화되는 건 순식간입니다. 문제는 이 경쟁이 지고, 이기고, 나눠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뜯고 갉아먹으면서 함께 힘들어지는... 승자가 없는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각오만으로 헤치고 나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능력으로도 노력으로도 힘든 시점이 올 수 있어요. 현재 님의 상황과 유사한 경험, 혹은 더 잘했고, 잘됐던 경험을 가지셨던 분들이 보시기에는 지금 업장이 좀 굴러간다고 해서 경기 안좋다고 하는 건 억까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장님들이라고 사업하면서 각오 안했고, 노력 안했겠습니까. 이제 막 시작하셨고, 열정과 의지는 식게 마련이니, 다른 분들 조언 잘 참고하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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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년차 까지 잘 버텨 보세요. 그리고 카페 업종이니 경쟁력 잃지 마시고 신 메뉴도 계속 내 놓으시고요. 다 힘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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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사 온지 11년 되었는데 약 9년간 한곳만 다니다(젤싼곳)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약 2년전에 큰맘먹고 다른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는데 남자 혼자 하는 곳이었죠. 가격은 원래 다니던 곳의 딱 2배였어요. 2만원. 근데 한번 가보니 맘에 들게 잘 자르길래 2년간 매달 한번씩 잘 다녔는데 두달 전 역시 예약하려고 보니 없더라구요. 뭐지? 하고 어느날 거길 지나갈일 있어서 봤더니 뭔가 약간의 공사중? 그리고 12월1일부로 상호가 바뀐... 미용실... ㅋ 공사도 아주 최소한만 하고 기존 인테리어 그대로 써서 여자 혼자 하는 미용실이 되었네요. 사실 원래 다니던 그분도 항상 평일 낮에만 영업하고 지나갈 때마다 파리날리는게... 안망하나 했더니 결국. 뭐... 저는 그래서 다시 새로 오픈한 그 미용실에 두달째 다니고 있네요 ㅋ 솔직히 전에 했던 분보다 조금 실력은 떨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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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의 일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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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예전에는 미용실도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그냥 머리 빡빡 깍고 다닙니다. 시간지나서 조금 길어지면 바리깡으로 면도하고 그래요. 불황은 불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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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동네 이발소 1만원에 커트한지 6년이 넘었는데, 가격 안올리시는게 오히려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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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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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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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뭐 불황인것도 잇지만 ,어떤 업계에따라 다르겟지만, 느낀바로 통상적으로 음식점을 예를들자면, 특색없는곳이 너무많습니다. 특히나 이런힘든시기에 살아남으려면 맛,서비스,인테리어 등 어느하나라도 뛰어나야됩니다. 적어도 같은업계, 남들보다는요. 물론 개인입맛수준에따라 만족도는 다르겟고 자주사먹으시는분들도 아시겠지만 , 외식이나, 배달음식등 시켜보면 평균이하 곳들이 너무많아요. 이딴걸 이돈주고 사먹는다고?? 이런수준이죠 요리에대해 기본지식없이 하는사람도 많다는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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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새로 이사 온 도시에서 미용실 새로 찾아야 하는데.. 뭐이리 비싸나요.. 시골 도시인데.. 서울하고 가격이 같네요.. 오히려 조금 더 비싼거 같기도 하고.. 참.. 오늘 한 곳 가 보고 맘에 안 들면 또 바꿔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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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부동산 몰빵에 점점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력 수요는 줄어들고... 참 세상이 어렵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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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요즘은 워낙 유행이 자주 바뀌는데다 신기한 아이템 내놔도 금방 카피당해서 계속 변화하고 SNS통해 화제되는 업체만 살아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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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동네 1인 미용실 몇년동안 갔는데 어느순간 폐업했더라구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좋았는데..그래서 지금은 그냥 바리깡 사서 셀프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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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관광객들 건대 지나 성수 카페길로 왕래하는 것 같더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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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우리동네 미용실 남자가 운영하는곳은 싸가지없어서 폐업좀 당해봐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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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건대는 바로 옆 성수동에 상권 다 뺐겨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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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유튜브 보면 셀프 이발하는 영상 많은데, 뒷통수 뷰 용으로 고프로 카메라랑 바리깡 사서 투블럭 스타일로 하고 다니면 익숙해지면 30분이면 셀프컷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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