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자테니스는 신네르 원탑

알카라스 부상으로 결장중이라서,
당분간 신네르 연승행진할 듯
‘승승장구’ 신네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1연승, 조코비치의 최고 기록과 ‘타이’
입력2026.05.13.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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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 로마 | AFP연합뉴스
거침없이 질주중인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1연승으로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오픈 7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안드레아 펠레그리노(155위·이탈리아)에 2-0(6-2 6-3)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부터 올해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대회까지 마스터스 1000 트로피를 연이어 휩쓴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011년 조코비치의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9개 마스터스 1000 시리즈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이룬다. 이 또한 조코비치를 제외하면 이룬 선수가 없다. 신네르는 “위대한 선수가 되려면 모든 코트와 모든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차이를 만드는 건 결국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높다.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프랑스오픈까지 건너뛴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올 시즌 흐름이 좋은 2번 시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16강에서 패했다.
현재 8강에 오른 선수들 중 신네르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선수는 9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다.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4위·러시아)를 만나는 신네르는 루블료프를 꺾으면 4강에서 메드베데프를 상대할 수 있다.
얀니크 신네르. 로마 |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