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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란 탈락 기쁘다, 춤도 췄어" 美 장관 공개 조롱 논란…이란축구협회 "국제법도 무시한 개최국"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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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뭄해리
2026-06-30 () 22:19조회 : 18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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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노골적인 조롱성 발언을 내놔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이란의 월드컵 탈락을 두고 '기쁨의 춤을 췄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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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G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전 이집트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쇼자 칼릴자데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조 3위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노렸지만, 최종 순위 9위에 머물며 아쉽게 탈락했다.

멀린 장관은 월드컵 관련 브리핑에서 "그들이 탈락해 미국을 떠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우리가 그들의 비자를 철회하고 미국 땅을 떠나도 된다고 말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노래를 한두 곡 불렀을 수도 있고, 행복한 춤을 췄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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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가장 많은 대응을 해야 했던 팀이 바로 이란이었다"며 "그들이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란축구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협회 관계자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이란 사람들은 미국 관리들의 부당한 대우와 거짓말에 익숙하다"며 "이 발언은 미국이 국제법과 개최국으로서 갖춰야 할 원칙에 전혀 헌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그가 이란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기뻐한 것은 우리 팀이 아니라 그의 수준을 보여주는 일"며 "세계 최대 무대에서 경쟁하는 축구팀의 존재조차 견디지 못하는 옹졸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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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대회 기간 내내 미국 측의 처우에 불만을 제기해 왔다.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훈련 캠프를 차리려 했지만 멕시코 티후아나로 거점을 옮겨야 했고,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는 킥오프 하루 전 입국만 허용됐다. 

일부 스태프는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으며, 이란 대표팀은 세 경기 모두 종료 직후 미국을 떠나야 했다.

멀린 장관은 앞서 "이란 원정단 일부가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직접 관련된 인물을 들여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란축구협회는 "거짓이고 조작됐으며 전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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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란의 월드컵 여정은 경기장 안팎의 논란 속에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불공정한 대우에 더해 미국 정부 인사의 공개 조롱성 발언과 이란축구협회의 강한 반발까지 이어지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또 하나의 정치적 갈등을 남기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https://m.sports.naver.com/fifaworldcup2026/article/311/000202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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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덕매니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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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18
기사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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