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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없는 아내(1967년) - 차중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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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성공
    2026-03-21 () 00:57조회 : 26추천 : 2



                      철없는 아내  


              1967년 신세기레코드


         이성재 작사 이봉조 작곡 차중락 노래

      

    1.낯설은 남남 간에 너와 내가 만난 것은

      가난해도 웃고 살자 마음 하나 믿었는데

      얼마나 타일렀나 얼마나 달랬드냐

      믿어주마 돌아오라 철없는 아내


    2.애당초 너와 내가 좋아서 만났는데

      호강하자 살았드냐 마음 하나 믿었는데

      얼마나 타일렀나 얼마나 달랬드냐

      용서해주마 돌아오라 철없는 아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가수들의 소식은 우리에게 큰 슬픔을 주었습니다. 

    영원히 젊은 모습으로 우리 곁을 떠나간 가수들 중 여러분들이 사랑했던 

    누군가가 떠오르시나요?


    배호 선배님을 비롯해 김현식, 유재하, 장현, 장덕 남매 등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이 좋은 노래들로 우리 곁에 남아있는 불멸의 가수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리는 "철없는 아내"의 주인공 차중락(車重樂) 선배님은 

    1968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소천하셨지만 그 이름은 아직도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의 비틀즈'라 불리우며 우리나라 '그룹사운드'의 시초가 된 밴드 키보이스를 

    기억하시나요? 1960년대 초 '노란 샤쓰의 사나이'가 전국을 강타하며 

    새로운 형식의 가요가 유행했고 1964년에는 이미자 선배님의 '동백아가씨'가 

    한동안 주춤했던 트로트에 불씨를 붙이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미8군을 중심으로 '그룹사운드'가 인기를 끌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윤항기 선배님을 주축으로 김홍탁, 옥성빈, 차도균, 유희백 등으로 구성된 

    키보이스의 멤버는 누구하나 빠질 것 없이 탄탄한 연주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해변으로 가요"는 사실 원년 멤버가 아닌 모든 멤버가 

    교체된 상태에서 발매한 노래로 이름만 같은 다른 밴드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밴드 내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던 차도균 선배님은 1963년 10월 자신의 

    사촌동생인 차중락 선배님을 가세시키며 괴물 밴드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지요.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에 미스터코리아 2위로 선정될 만큼 건장한 체구,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무대매너는 

    단숨에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됩니다. 사실 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일 때만 해도 차중락 선배님은 음악보다는 영화를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연극영화과를 전공했고 매일같이 극장에 다니며 영화에 빠져 지내던 중 작곡가 

    손목인 선생님의 아들인 프랭키 손의 권유로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데뷔를 하면 대성할 것이라는 말에 대학을 자퇴하고 

    밀항을 시도하다가 결국 돈을 노린 사기에 걸려들었고 일본행은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겠네요. 키보이스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은 차중락 선배님은 이후 솔로로 전향하며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번안한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철없는 아내'등을 크게 히트시키게 되지요.


    지금 시대에 이 가사를 읊어 보면 다소 가부장적인 권위의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 노래는 큰 인기를 끌며 집나간 아내들이 노래를 듣고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도 했지요. 

    차중락 선배님이 소천한 후, 사촌형인 차도균 선배님이 이 노래를 

    재발표하며 더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솔로로 독립한 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가던 차중락 선배님은 1968년 서울 동일극장에서 노래하는 도중에 

    고열로 쓰러지게 됩니다. 평소 건강했던 이미지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968년 10월 11일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발표한지 딱 1년이 되는 날 소천하셨지요.


    발표한 곡은 20여 곡에 지나지 않지만 선배님의 노래들은 우리 곁에 그

    대로 남아 있습니다. 차중락 선배님이 생전에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보다도 

    사랑했다는 노래 "철없는 아내"를 여러분과 나누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자료출처 - 주현미 TV


    (유투버에서 가요사랑방님의 음원을 공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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