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메가프로젝트) 지역 양극화 심화되면 어쩌나?‥곳곳 반발 소외감 토로

지역 양극화 심화되면 어쩌나?‥곳곳 반발 소외감 토로 (2026.06.30/뉴스데스크/MBC)
앵커
반발 여론이 나오는 지역에서 내세우는 반발의 근거 역시, 국가균형발전입니다.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적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발표된 투자를 반기며 조속한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여론과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달라며 반발하는 여론이 나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은 정부가 전북 새만금과 함께 '대경권'을 '피지컬AI'의 양대 축으로 만들겠다면서도 구체적 투자계획이 없었다며 '알맹이 없는 구색 맞추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도체 소재 부품 기업이 3백 개 이상 있는 구미시는 기업유출 등 쏠림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재호/구미상공회의소 회장]
"팹과 관련해서 현재 있는 업체들이 광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표 2주 전만 해도 이철우 경북지사가 반도체 후공정 투자가 경북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고,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도 삼성, SK 등 대기업 유치를 추진 과제로 제시했던 상황이라 대구·경북 시민들의 당혹감이 더 컸습니다.
호남 안에서는 반도체 생산이 광주·전남에 집중되자, 전북이 소외감을 토로했습니다.
[이동기/이원택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분과위원장]
"광주·전남에 800조가 가고 전라북도로는 하나도 안 간다는 것이 이게 말이 됩니까. 정부가 약속한 균형 발전이라는 것은 전라북도는 없다는…"
앞서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할 때는 환영 분위기였지만 다른 지역 반도체 투자 규모가 그에 비해 너무 크다는 겁니다.
[김정태/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역차별이 된 것 같고, 대기업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울산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에서 생산된 전력을 쓰면서 미래산업 투자에서 배제한 건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방산과 항공,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영남권 첨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기업들의 투자가 담긴 영남권 국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