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44
트집잡거나 말꼬리 물고 늘어지려는 의도는 아닌데 찾아보니까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하여 미리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탑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65개 노선 중 31개 노선에서 평균 예약률이80% 이상(’25.6월 기준)이다.
라고 나오네요
러시아워에도 지정석 예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고
이런 특권(?)이 매직패스와 일맥상통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예약 안 하고 줄 서 있었어도 예약한 사람이 늦게 와서 먼저 자리에 앉겠죠
그럼 줄 서서 기다린 사람들은 박탈감을 느끼게 될까요?
광역버스 좌석 지정제에 대해선 어떤 의견인지 궁금하네요
님 말고 차별을 성토하는 사람들 의견이요
@허니버터야옹
매직패스는 자유이용권 + 매직패스 아닌가요?
좌석 예약제가 돈을 더 받는건가요?
예약제로 운영하는 버스는 자리가 남아도 예약 안하고 줄 서 있다고 태우면 운영 위반 아닐까요?
예약 안하고 기다리는 사람은 저 버스를 기다리는게 아닐거에요.
님 덕에 저런 시스템이 있는걸 알아서 좋네요.
@KoD44
결론이 이상하지만 광역버스 예약은 참 좋은 시스템 같습니다
요샌 공항버스도 예약이던데 작년에 여행갈 때 뭣도 모르고 그냥 탔다가
앱으로 예약하는 거 몰랐다고 하니 기사분이 한숨 쉬면서
담부턴 예약하라 하고 구석에 빈 자리 하나 내주더군요
그거 못 탔으면 비행기 놓쳤을 지도 모릅니다
@오리콘
테마파크 패스권: 기준이 오직 '자본(돈)'입니다. 더 많이 지불한 소수가 우선권을 가져갑니다.
버스전용차로: 기준이 '효율(인원)'입니다. 승용차 1대에 보통 1~2명이 타는 반면, 버스 1대에는 40~50명이 탑니다. 도로라는 한정된 자원을 '면적 대비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만드는 공리주의적 설계입니다.
패스권: 그 혜택을 누리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만 합니다. 즉, 자유이용권을 샀더라도 추가비용을 내지 않은 사람은
그 '빠른 길'에 접근할 기회조차 원천 봉쇄됩니다.
버스전용차로: 버스전용차로는 버스 기사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누구든 버스를 타면 사면 그 빠른 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접근성이 대중에게 열려 있는 '공공의 프리미엄'인 셈입니다.
다수의 효율을 위한 공공의 이익 vs 비지니스 모델을 통한 사기업의 이익
@오리콘
맞습니다 원칙적으로 새치기는 나쁜거죠 ㅇㅇ
근데 사회적 합의를 기반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새치기와
사기업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새치기를 같은 선상에 두시면 안되죠
같은 폭력이라도 국가의 질서구현을 위해 사용되는 폭력과
개인의 불법적은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폭력은 같은 폭력이라도 다르니까요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과 개인의 불법적 폭력이 다르듯
공익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사익을 위한 '자본적 새치기'는 엄연히 다른 층위의 이야기입니다
@오리콘
아니요;;; 개인의 불법적인 폭력과 기업이 사익을 위해 운영하는 새치기가
같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아무도 사익을 위한 비니지스 모델이 불법이라고
몰고 가지 않았어요 곡해는 자제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과 개인의 불법적 폭력이 다르듯
공익을 위한 '사회적 새치기'와 사익을 위한 '자본적 새치기'다르듯
하나의 개념이 본질적으로 같지만 작동하는 원리에 따라
다르게 작용이 가능한가 아닌가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오리콘
우선 버스전용차로를 패스권과 같은 새치기의 예시로 드시길래 예시가 잘못되었다는걸 말씀드린거임
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니기 때문에 불법화 까지는 모르겠어요 한번쯤 논의되어야할 사항이라고는 생각함
다만 자본주의가 탄생한 이래 끊임없이 이어져 온 '시장의 도덕적 한계' '공정'과 '자본주의적 효율'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답이 나오지 않았고 이번 패스권도 사례중
하나여서 단순히 '너도 돈주고 사' 는 답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여
돈으로 시간을 사는 개념이라 접근을 못할 정도의 금액이 아닌 다음에야 선택의 문제일뿐 아닌지... 출퇴근 버스와 놀이공원 매직 패스는 예시가 잘못 된듯 합니다..
결은 다르지만 돈으로 서비스와 공간을 사는 비지니스 이코노미 석도 같은 개념이기도 하고요. 매직 패스는 같은 걸 이용하는것에서 시간을 돈으로 단축한다는 개념인데.
공공적인 부분과 사익적인 부분을 이해 못하시는 분이네요.
이런 예시는 VIP 고객이 은행갔는데 번호표 뽑고 기다리지 않고 지점장 바로 만나서 업무 보는 그런거랑 비교를 하셔야죠.
우리 그런거에는 ㅂㄷㅂㄷ 대지 않잖아요? 저 사람은 돈이 많으니까 당연히 지점장 만나서 업무 보네~ 정도로만 이해하잖습니까.
@ESTJ
적절한 비유군요
역시 돈이 최고야
제미나이가 아니래요
"은행 VIP는 별도 공간에서 지점장을 따로 만나는 거라 일반 고객에게 피해를 안 주지만, 통근버스나 놀이공원은 '같은 자원(좌석/기구)'을 두고 돈으로 새치기를 해 타인에게 대기 시간 증가나 탑승 불가라는 직접적 피해를 주는 구조이므로 두 예시는 완전히 다릅니다. 제 통근버스 예시는 '같은 한정된 자원'을 두고 돈의 논리가 개입했을 때의 부조리를 짚은 것이 맞습니다."
@KoD44
그럼 하나 더 가져다줄게용~ 기다려 봐용~
스키장 가서 프리미엄 시즌권으로 리조트 바로 옆에 VIP 주차석에 편하게 주차하는거랑 비교하시면 되요~
다른 사람들 ㅈㄴ 밑에서 주차할 자리 찾고 힘들게 힘들게 주차하고 장비 차에서 꺼내서 지고 이고 올라가는거
ㅈㄴ 싫죠?? 근데 스키장 프리미엄 시즌권 산사람들 욕 안하잖아요~~~
야구장 스카이 박스도 있네용~ 통 유리창 너머로 편하게 구경하고 시원하게 관람하는거~~~
관람과 이용이 다르다고 말하면 또 모르겠지만~~~
@ESTJ
예로 드신 것들이 전부 추가금 낸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나 좌석 이런게 있는 것들이네요
매직패스는 그런 개념이 아니잖아요
다른 일반고객들의 시간을 뺏어서 돈 많이 낸 사람에게 주는거라 일반고객들이 피해를 보는거죠
애초에 vip전용 놀이기구가 있거나 전용 좌석을 만들어 둔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건 상황이 다르네요
@그니닷
그래 그럼 다른거 또 가져올게용~
VIP가 병원을 방문합니다.
의사의 숫자와 진료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VIP가 왔다고 이후 예약되어 있던 진료를 미뤄버리고
그 의사가 VIP 진료를 먼저 진행합니다.
보이지 않으니 ㅂㄷㅂㄷ 댈수가 없죠.
VIP가 은행을 방문합니다.
프리패스로 지점장을 만나서 업무 하나 처리하자고 합니다.
다음 번호는 분명 나인데 잠시 중단하더니 지점장실로 올라가서 내려오더니
다음 번호표 안눌러주고 자리비움 계속 해놓더니 자리에 앉아서 VIP 업무를 처리합니다.
저 직원이 뭘 하는지 알 수 없으니 ㅂㄷㅂㄷ 댈수가 없죠.
은행 아니라고 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적어주면 내 시간 빼앗기는거니 되겠죠?
간단합니다. 그냥 내 눈에 보이니까 ㅈㄹ을 하는거죠. 암암리에 VIP 시스템들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당장 이 모든 VIP 시스템에 분노하세요!!!
@ESTJ
하...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진 대충 알겠는데 예를 왜 자꾸 이런걸 갖다붙이시는지
은행이나 병원에 VIP대우 받는게 그때그때 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는건가요?
상황이 다른겁니다
차라리 이재용이 에버랜드 가서 줄 안서고 바로 탄다고 하면 이해할수 있을것도 같은데...
찌질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감히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습니다
이건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광역버스 좌석이야 불편을 좀 감수하면 되는건데
매직패스는 같은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문제라..
애초에 매직패스 전용 공간이나 좌석을 만들어야지 이건 다른 고객들의 시간을 뺏어서 추가금 낸 고객에게 주는 개념이라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핑크보호주의
대리기사나 콜택시는 태생이 경매방식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정확히는 내부적으로 콜오더가 기사를 사는 역경매방식)
경매가 과열(따블! 세따블!)되는 걸 방지하고자 법적으로 택시는 손님을 대면하는 순간 승차거부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지만,
대리기사나 콜택시는 오더를 보고도 안 잡아으면 그만인지라 경매방식일 수밖에 없어요.
다 같이 경매방식으로 시작하고 끝나면 그건 그거대로 공평하고 괜찮습니다.
비행기좌석이나 KTX좌석은 시간대 따라 시세가 달라지는 완전 경매방식지만,
손님 하나하나 경매를 실행하기 번거로워서 역경매로 좌석을 던지는 방식이죠.
그래도 한번 지정된 좌석을 사면 구매한 서비스가 이행될 거라고 신뢰할 수 있으니까 이것도 괜찮습니다.
오버부킹!
비행기는 오버부킹이라는 못된 관행이 남아있긴 합니다.
이미 판매 완료된 좌석을 끝끝내 다시 경매에 내놓고, 하나의 좌석을 비싸게 사는 손님은 태워주고 싸게 산 손님을 다음 타임의 비행기로 넘기는 일종의 매직패스죠.
다만, 항공기는 워낙 비싸니까 노쇼나면 발생할 전체 사회적비용을 감안해서 대승적으로 양해받고 있는 거죠.
놀이공원 매직패스는 달라요.
놀이공원은 노쇼 날 일이 없습니다. 바로 뒤에 줄 선 사람 태우면 그만이니까요.
정찰제 손님이 이미 산 서비스임에도,
이를 온전히 이행하지 않고 다시 경매에 올려서 정찰제 손님과 경매방식 손님을 또 다시 저울질하는 구조예요.
이러면 정찰제 손님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찰제던 경매방식이던 하나만 하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