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초대받지 않은 경조사 가는 게 맞을까요?.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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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월) 23:03조회 : 215추천 : 2
https://etoland.co.kr/b/anony1/article/9151234
지난 주말 회사 후배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실물이든 모바일이든 청첩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1년을 같은 부서 같은 업무 배치 받았고, 옆자리에 앉아 사수, 부사수로 일을 했습니다.
같이 지내는 동안엔 그 후배는 눈물까지 보이며 고민을 털어놓거나 전화 와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달라는 등
여느 직장 선후배로서의 관계로 잘 지냈습니다.
그 후배가 얼마 전 다른 지역으로 발령났고, 다행히 거기서도 기존과 같은 업무를 맡았기에
결혼식 이틀 전까지 카톡으로 업무 얘기도 했습니다.
6개월 전부터 결혼한다고 미리 사무실에 고지를 한 상황인데다
발령났을 때에도 식 전에 사무실에 와서 청첩장을 돌리겠다고 했습니다.
사내 그룹웨어 경조사 게시판에도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경황이 없었는지, 소위 MZ식 사고방식으로 친한 사람들한테만 보냈는지
사무실에 찾아오지 않았고,
사무실 직원 일부만 하루 이틀 전에 모바일 청첩장 받았다 합니다.
오늘 출근하니 왜 결혼식에 안왔냐고 다들 묻길래
선약이 있어 못갔다고 둘러댔습니다.
초대받지 못해도 갔다온 직원도 있었지만,
저는 초대받지 않는 경사에는 가지 않는 주의라 안갔습니다.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기 때문에 섣불리 초대하지 않는 이유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축의금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사는 건너건너 들어도 갑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