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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학교는 어떤 곳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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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6-23 () 14:30조회 : 2040추천 : 22

본인은 고등학교 교사로 15년째 근무 중입니다.

교직에서는 이제 막 중견급으로 진입할까 말까한 그런 경력이지요.

요즘 참교육이 화제가 되고 교권 추락이네 뭐니 하지만 잘 실감은 안 납니다.

뉴스에 나올 법한 이야기들은 사실 교사들 사이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니까요.

간혹 학교에 대한 글이나 기사가 오면 아무래도 현직에 있는지라 눈여겨 보고는 있습니다.

그중 현재의 교권 추락이 ‘옛날 교사들이 잘못해서 그런거다’라는 견해가 종종 보이더라고요.

작년까지는 역사가 좀 있는 남고에서 근무를 했고, 올해는 신설 남녀공학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남고에서의 경험이 참 특별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있는 지역에서 그 학교 이름은 꽤나 유명해요. 전통이 있는 학교였거든요.

다만 학생들이 공부는 아주 오지게 못 합니다.

수능 3등급(21퍼 이내)이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학교였죠.

흔히 동문회라고 하죠. 그 학교가 동문회가 굉장히 막강한 학교였어요.

학교에서도 교사의 담당 업무 중 하나로 동문회 업무가 있을 정도였죠. 그만큼 학교에 관심이 많고 해주는 것도 많았습니다.

일례로, 동문회에서 전교생에게 학교 로고를 넣은 외투를 맞춰주었습니다. 교직원들에게도 모두 하나씩 맞춰주었죠.

전교생이 많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2천만원 이상은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갈 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가 있으면 동문회에 이야기 합니다.

그럼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장학금을 줘서 아이가 돈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심지어 별일 없어도 그냥 장학금이 내려옵니다. 졸업생 누구누구가 후배들에게 써달라고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하면서요.

담임 입장에선 솔직히 감사하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은 많고, 공부는 못해도 인성이 바른 아이들은 더 많거든요.

저도 남고를 졸업했지만 이 문화가 굉장히 멋있고 존경스러웠어요.

전 졸업 후 제가 다닌 학교에 기여를 하지 않았거든요. 동문회비도 안 냈고요.

학교에서는 외투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증정식을 계획해서 동문회 초청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말이 증정식이지 전교생 모아두고 조회하듯이 선배들이 몇마디, 교장샘이 몇 마디 하는 행사였어요.

그때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르신이 동문회 대표로 오셔서 하시는 말이

‘나는 내가 어렸을 때 이 학교에서 꿈을 키웠고, 그 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내가 소중히 생각하는 학교에서 우리가 준 외투를 입고 소중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 비록 길에서 만나면 서로가 누군지도 모를 관계이지만,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여러분들에게 큰 친밀감을 느낀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제게는 되게 충격이었어요.

증정식에서 하는 말이기에 어느 정도 꾸며낸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꽤나 이 학교를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몇 천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후배들에게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동문회에서 말하길, 아주 성공해서 동문회비로 큰 돈을 턱턱 내놓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다수는 평범하게 살면서 몇 만원씩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교장선생님이 그 학교 졸업생이면서 그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도 했던 분이었는데,

아직도 제자들과 정기적으로 연락과 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 제자들이 저보다도 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구요.

과연 옛날 학교가 학생 인권을 무시하는 곳이었을까요

과연 옛날 교사가 기본 이하의 인성을 가지고 막 나가는 그런 분들이었을까요.

아닌 분들이야 물론 있었겠지만 그래도 더 많은 수의 교사는 적은 월급에도 학생들과 호흡하고 생활했던 분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토를 보다보면 옛날 학교에 대한 이미지는 거진 다 나쁜 것 같아서 솔직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전 학교가 참 좋은데…

참교육도 그렇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과연 뭘 조사하고 대본을 썼나 싶을 정도로 학교를 이상한 곳으로 만들어 놔서…좀 거부감이 듭니다.

제가 근무한 학교들은 교사 입장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이지 딱히 좋은 학교도, 나쁜 학교도 아니었거든요.

교사가 아닌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학교에 대한 긍정적 이야기를 하는데(실제로도 그렇고요)

이상하게 학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속상한 교사의 푸념이었습니다.

출석체크 +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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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과연 옛날 학교가 학생 인권을 무시하는 곳이었을까요 과연 옛날 교사가 기본 이하의 인성을 가지고 막 나가는 그런 분들이었을까요. --------------- 이에 대한 답을 드리면, 단언컨데. [네] 그랬습니다. 체벌과 학대가 비일비재했고, 아무도 그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여선생은 여선생대로, 남선생은 남선생대로, 체벌과 학대를 했죠. 아닌 교사들이 극소수였을 정도로 그랬습니다. 아마 40~50대에게 물어보면 절대 다수가 그런 경험을 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때는 그래도 되는 시절이었거든요. 저 만해도 촌지 안 준다고 맞고, 선생이 기분 나쁘다고 맞고, 청소 안되어 있다고(평소와 같았습니다.) 맞고. 그런 일이 비일 비재했죠. 지금 교사들은 억울한 부분이 많겠지만, 업보라는 말에 저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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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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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라는 말은 굉장히 위험한 말로 이해가 됩니다. 사례가 좀 극단적이긴 한데, 페미 메갈의 논지와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모세대의 여성들이 피해를 봤기에 우리가 그걸 되갚고 있는 것이다.' '옛날 교사들이 피해를 줬기에 현재 교사에게 되갚고 있는 것이다' 업보는 주체가 동일할 때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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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업보라는 말을 쓴 게 누가 누군가에게 되갚아 준다는 개념으로 쓴 말이 아니라,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로 쓴겁니다. 그게 맞다는 게 아니라요. 과거의 교사들이 한 짓 때문에, 현재의 학부모들이 교사를 믿지 않는 그 현상이 업보라는 거죠. 마찬가지로 노령, 중년 남성들의 업보를 현재 20, 30대 남성들이 받고 있는 현상도 일종의 업보로 볼 수 있죠. 같은 맥락에서. 페미가 지금 젊은 남성들에게 하는 짓이 잘못된 것처럼, 지금 현시대의 교사들에게 학부모들이 보내는 시선 또한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현실이, 현상이 그렇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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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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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현상에 대한 관점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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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나이가 50인데요. 1990년대 초에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도 좋은 분은 있었고 나쁜 놈들이 워낙 나빠서 그렇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학부모님 오라 해서 노골적으로 돈 달라고 하던 선생도 있었지만 정말 아이들 사랑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가르치시던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장난 잘치고 시끄럽던 남고생들에게 한번도 화 안내고 수업 하시던 인격자도 계셨고, 자기 기분에 따라 애들 때리던 선생도 있었습니다. 근데 웃기지만 다시 돌아가라면 돌아갈 것 같습니다. 시간 가면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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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옛날 선생들은 개새끼들 10명 정상인 1명임. 심지어 나는 중학생때 반장이라는 이유로 교장선생한테 싸대기를 맞음. 아무 이유없음 교실이 드럽다는 이유로 반장나오래서 싸대기 맞음 ㅋㅋ 초3일때도 쉬느시간에 시끄럽다고 싸대기 맞음.. 짐승같은 새끼들 지금 보면 진짜 개처럼 밟고 싶음. 아마 황천 갔겠지 개같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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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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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까지 하셨으면 그래도 학교에서 나쁘지 않은 학생이었을텐데요, 그럼 댓님은 학교를 어떤 곳으로 추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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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모범생이었음.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었음. 근데 미친 선생들이 단체로 책상위에 무릎 꿇고 앉으라고 한다음 각목으로 허벅지 때림 미친놈들.. 한번은 수업중에 시끄럽다고 몽둥이 던졌는데 그걸 맞은 놈이 쌍코피 흘린적도 있음.. 그게 선생임?? 불량학생들 패는거면 이해라도 하지 그냥 지들 기분 드럽다고 팸 ㅋ 추억??추억도 있지 친구들과 재밋게 놀고 간혹가다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선생님들도 있었으니깐 근데 카바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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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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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저기 동문회원들이 분명 이토회원들보다 나이가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텐데, 학교에 대한 엄청난 향수와 애착을 가지고 계신 점이 의문이었어요. 대체 왜 어떤 점이 그런 감정을 가지게 했을까...왜 아직도 그때 담임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까. 후배교사로서 분명 그건 존경스러운 부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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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쭈욱 해외 생활 하다보니 종종 생각 나더라고요. 저는 군복무할 때 한번 직장다니다 한국 휴가가서 한 번 예전 고등학교 선생님들 찾아간 적 있습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시절에 대한 그리움도 생기고, 안 좋은 기억대신 좋았던 기억만 남겨놓기도 하고, 사회적 지위 인정욕구도 늘어나기도 하고 그렇죠. 우리가 본인의 군시절 생각하기도 싫다고도 하지만, 살다보면 때때로 별 거 아닌 행복했던 추억도 되고, 뭐 그렇죠. 물론 정말 상처가 큰 사람들은 아예 생각도 안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 여러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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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말씀하신것이 꼭 제가 다닌 곳같은데 예전에 평준화이전에 명문고는 대학처럼 낙방하고 재수하기도 했죠..고입부터 순위가 있다보니 좀 공부만 하던 친구들이라 학교자체는 비교적 조용했고 학폭도 거의 없었지만 아래쪽 학교는 많이 달랐거든요 참교육에도 보면 공고애들 나오듯이 그당시에서 공고쪽은 정글 그자체였고 돈갈취하고 술마시고 나쁜짓하는 일진이라는 애들이 분명 있었고 간간히 선생님 폭행사건도 터지고 당연히 그당시는 선생들 폭력도 엄청났던 시절이었죠..내가 못봤다고 일반화해서 안되는 문제라는 겁니다.. 실제 피해자도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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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 같은 경우엔 1/3 교사다운 참교사 1/3은 있는듯없는듯한 직딩 같은 선생님 1/3은 그냥 ㄱㅅㄲ였죠~ 그 ㄱㅅㄲ같은 것들은 무조건 패고 보는데 되살려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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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글쓴이
그럼 혹시 학창 시절을 어떻게 추억하시나요? 교사 때문에 치가 떨리는 과거인가요?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웠던 곳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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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다지,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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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때로 돌아가면 선생들 아구지 돌릴거임. 시발 개악마같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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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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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현직에 있는 입장에서 참 씁쓸한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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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제가 학교 다닐때도 좋은 선생님이 있었고 나쁜 선생님이 있었죠. 비율은 약 7:3? 8:2? 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경우 분노조절장애이신 분들이 꽤 되시는거 같았네요. (그나마 인문계에 평판이 좋은 학교 였는데도...) 애 손 한번 대면 그걸로 끝나지 않고 미친듯이 종 칠때까지 패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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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990년대 까지는 ㅈ 같은 선생들 많았지 촌지 처받고 애들 줘패고 신상 깔리면 칼맞아 뒤질까봐 못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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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선생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거의 없네 선생들한테 찍혔다는 느낌이 든 적도 없고 오히려 잘해준 선생들이 있었음 부당하게 쳐맞거나 한 기억은 없었던거 같다 초딩 4학년때 줌마년 빼고는... 이마저도 1학기 초에 신입 젊은? 여교사 반으로 옮겨서 별 기억이 없음 촌지 덕이었다면 부모가 아닌 할머니 상대로 촌지를 받아먹어봐야 얼마나 받아먹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걍 운이 좋았던 걸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액수의 촌지가 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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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학창시절 별로 안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학폭이나 괴롭힘을 본적도 없고요 일진들은 지들끼리 술마시고 담배피고 공부 안하는 애들이었지 따돌림 같은거 본적 없었고 ㅎ 참고로 누구 생일때 우리반 남자애들 일진이고 뭐고 다같이 친구집 가서 생일파티하고 ㅋ 물론 술 먹는 애들은 술 먹고 국민학교 다니다 초등학교로 바뀐 사람인데 선생님도 그렇게 쓰레기도 없었던것 같아요 요즘 그러면 큰일날 체벌? 그정도? 참고로 며칠전 익게에 선생님 찾고 싶다고 글도 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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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선생님이란 자리는 없어진지 오래이며 그냥 교육공무원이라고 스스로 포지션을 잡았고 학생도 학생다움이 없는 수강생으로만 남겨지길 바라는 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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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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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무 비약이신 듯합니다 ^^ 여전히 현장에는 학생을 위해 본인 삶 다 내려놓고 헌신하는 분들도 많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진 학생들도 많습니다. 예전보다 그 비율이나 정도가 떨어진 것에는 동의해요. 저도 일개 직장인이란 마인드로 학교에서 근무를 하지만 나름의 애착을 가지고 교직에 임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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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런분들은 선생님이지만 아닌분들은 교육공무원이죠. 부디 좋은 선생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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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학교만이 아니라 그당시 사회가 그런거였죠. 뇌물로 움직이고. 폭력이 비일비재했던. 지금 사회서 폭력이 많던가요? 다만 그당시 교사라는 직종이 선생님이라고 대우하는거였고 인격상관없이 교사라는 직업을 얻은자들이 분위기를 망친거지만 자정이 가능했을건데 그걸 방치한 교사들이 지금의 현실을 만든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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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전 81년생 남자고, 국민학교 - 중학교(남녀공학) - 고등학교(남고)를 나왔는데, 부당하게 체벌당한 기억은 없습니다. "개처럼 맞은 친구를 본 적도 있으나, 그 친구는 개처럼 맞을 짓을 했다고 생각했고, 부당하게 맞는 친구를 본 적도 없다. 여튼 그 시절에 문제 있는 선생님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많이 맞았다면 본인의 학창 시절을 한 번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위 부분은 다른 글에 있던 댓글을 인용했는데, 전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계시진 않았고 그나마 제 입장에서 부당한 체벌이라고 하면, 어떤 도둑놈이 체육 시간에 지갑을 훔친 사건 때문에 단체 기합을 받은 것 하나 정도네요. (전원 책상 위에 무릎 꿇고 올라가서 손들고 있기 5분 도둑놈이 이후 자수 하지 않아서 전원 허벅지를 당구 큐대로 맞는- 시간이 지나서 밝혀졌지만 범인도 결국 우리반 놈이었던) 그런데 인터넷만 보면 앞뒤 내용도 없이 대부분의 선생님이 촌지를 요구하고 이유 없이 학생을 때리는 죽일 놈들밖에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신기하고 이해가 안갑니다... [수정] 아, 추가로 촌지를 줬다고 할까 봐 사족을 달자면, 저희 어머니는 국민학교 입학 때와 중학교 입학 때를 제외하면 학교에 한 번도 찾아오신 적이 없습니다. (촌지 따위는 들어본 적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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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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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85년생 남자로 국민-2학년인가 3학년때 초등 전환)-공학중-남고 루트인데, 저 역시 부당한 체벌 기억은 없어요. 다만, 두살 어린 제 동생이 초1 때 담임이 촌지 요구를 대놓고 했다는 이야기를 성인이 다 되어서 어머니께 들었습니다. 당시 꽤나 배신감도 들고는 했는데, 그 사람 말고는 촌지를 요구한 교사도 없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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