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공급" 속도 내나‥용산·서리풀·과천 핵심 공급지 돌아보니

"닥치고 공급" 속도 내나‥용산·서리풀·과천 핵심 공급지 돌아보니 (2026.07.03/뉴스데스크/MBC)
앵커
"닥치고 공급"이라는 표현을 쓰며 주택 공급 속도전에 나선 정부가, 8개월 동안 공석이던 LH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서울 서초와 용산, 경기도 과천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급이 이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이해선 기자가 현장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28년 2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
이중 2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서리풀 2지구를 돌아봤습니다.
마을 입구엔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집집마다 '강제수용 절대반대'라는 문구가 내붙었습니다.
[박경옥/서리풀2지구 주민]
"그린벨트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가 공기가 좋아요. 그래서 여기로 이사 와서 집을 지었어요. 우리 죽을 때까지 살자 하고 정말 전 재산을 들여서‥"
경기도 과천 경마장과 방첩사령부 부지에 주택 9천8백 호를 짓겠다는 정부 계획도 한국마사회 노조와 과천 시민들이 경마장 이전에 반대하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근문/한국마사회노조 위원장]
"저희 방문 고객들 대부분이 50, 60대시고 80% 이상이 지하철을 타고 찾아주고 계십니다. 근데 경기도 외곽으로 나가서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가면‥"
1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가 8천 호까지가 최대치라며 정부와 대립 중입니다.
[이복순/공인중개사 (서울 용산구)]
"어느 부지에 학교가 들어온다라는 이런 얘기에 대해서 전혀 없이 1만 세대 공급에 대해서만 발표를 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8개월간 공석이던 LH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사장이 부임하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까지 공급될 수도권 135만 가구 중 약 41%를 LH가 담당하고, 이중 5만 가구는 직접 시행까지 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간재건축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본격 재건축 절차에 들어갔고, 압구정2구역도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