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란 가담 추가 정황 수사 안 돼"‥판결문 속 심우정의 수상한 행적

"검찰 내란 가담 추가 정황 수사 안 돼"‥판결문 속 심우정의 수상한 행적 (2026.06.24/뉴스데스크/MBC)
앵커
박성재 피고인 사건 재판부는 검찰의 내란 가담이 의심되는 추가 정황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심우정 전 총장의 혐의 규명에도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재 전 장관 1심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게 검사 및 수사관 합동수사본부 파견에 협조하라는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심 전 총장이 소관 부서로 하여금 이를 이행하도록 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밝혔습니다.
[이진관/재판장 (그제)]
"검사 등 인력 파견 협조 지시는 윤석열의 정치적 반대 세력 제압을 위한 출국금지 관련 조치, 수용 여력 확보의 핵심적인 전제조건에 해당된다고 봄이 타당합니다."
'12.3 내란' 당일 밤 11시 1분쯤, 심 전 총장에게 걸려 온 박 전 장관의 첫 번째 전화.
1분 남짓한 통화를 마친 심 전 총장은 곧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후 공공수사부장은 공안수사지원과장에게, 공안수사지원과장은 다시 법무부 공공형사과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비상계엄의 요건과 효과에 관해 검토하라"는 지시가 전달됐습니다.
박 전 장관은 "검찰을 잘 좀 챙기라"고 당부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일반적인 당부를 할 거였다면 계엄 상황에서 심 전 총장과 세 차례나 통화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더구나 재판부는 검찰 안에서 실제로 수사관 파견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추가 정황도 제시했습니다.
당시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일선 지검장들과 지속적으로 통화를 했는데 포렌식 수사관 출동과 관련한 연락으로 의심해 볼만하다는 겁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
"<법원이 검찰의 내란 가담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혹시 어떤 입장이십니까?> ……."
재판부가 해당 정황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 만큼 앞으로 심 전 총장의 혐의 규명에도 이 부분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